사용 계기 출산 후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었다. 출산 후에는 누구나 그렇겠지, 다시 나겠지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3,4살이 될 때까지 머리 상태가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분명 어른들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하셨었는데 말이다. 특히 정수리와 M자 부분이라고 해야할까? 그 부분이 육안으로 봐도 휑~ 했다. 그래서 이 때부터 내 사진은 거의 안찍었다. 인상 깊은 사진 한 장이 있는데, 내가 창이 있고 정수리 쪽은 뚫린 모자를 쓰고 있는 사진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었나 보다. 그 모자 사이로 M자 부분, 이마 부분이 허전함 그대로 드러나있다. '아~ 이런 모습이구나.'하면서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이러던 중 남편이 다양한 탈모 샴푸를 사주고 써 보라고 했다. 이름있다 하는 탈모 샴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