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홈메이드] 엄마표 삼각 김밥 만들기 / 초등학생 아이들을 위한 대량 생산(?)

아이들이 점점 크다 보니 시도 때도 없이 배고프다는 말을 한다. 또한 아이들은 나름의 스케쥴로 바쁘고, 부모인 우리도 일하느라 바쁘다 보니 원하는 때에 먹는 것을 잘 챙겨 먹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방학은 더더욱 먹는 것을 찾는 시기라서 간편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없을까 고민하게 된다. 요즘 아이들은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정도로 가볍게 끼니를 떼우는 아이들이 많다. 맛있기도 하고 이동 중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삼각 김밥을 집에서 만들어 줄 수는 없을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삼각김밥용김이 따로 있었다! 그렇게 1년 전부터 수시로 만들어 먹는 삼각김밥^^ 그 동안의 노하우를 담아(?) 꿀팁 대방출!  내돈내산!처음에는 병만이 삼각김밥용김을 이용했는데, 뜯는게 조금..

유네스코로 지정된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중, 배롱나무가 아름다운 병산서원을 소개하려고 한다. 철인왕후, 미스터썬샤인 등 유명한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한 이 곳. 지난 여름 우연히 들린 이 곳이 오랫동안 마음 속에 남는다.마을 주민이 말하기를 여기에 오래 살았지만, 2024년 만큼 배롱나무의 꽃이 아름다운 적은 없다고. 정말 아름답다고 하셨다. 가길 잘했다. 발길이 닿기를 잘했다.  언젠가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을 모두 가보고 싶다. 총 아홉 곳이다. 내가 다녀온 소수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만 봐도 아름답지 않은 서원이 없다.  비 온 후 맑은 하늘이 조금 보이고, 해가 지기 전에 다녀왔다. 그 때의 모습을 기억하고 싶어서 사진 보정은 전혀 하지 않았다.  주자장에 주차를 하고 마을길을 조금 걸어가다 ..

일본을 다녀 온 후 둘째 녀석이 '가라아게'를 집에서 만들어 달라고 했다.유튜브로 검색을 해서 레시피를 찾아서 보여주기도 하고, 재료를 직접 사오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한결 같이 먹고 싶다고 이야기 해서 결국 가라아게를 만들기 위해 전분가루를 사러 마트에 갔다. 그런데 이 날 전분가루가 없었다. 가루 코너에서 그 때 내 눈에 들어 온게 바로 '치킨튀김 가루'! 이런게 다 있었네~ 하며 뒷면을 보니 간단한 레시피도 있었다. 정말 간단해 보여서 속는셈 치고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백설에서 나온 치킨튀김 가루이다. 1kg. 사진과 같은 치킨을 만들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특허 받은 백설 밀가루로 바삭함 up~ 했다고 하니 믿어 보려 한다. 무엇보다 가루에 생강가루, 후추 등 닭의 잡내를..

해외여행 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면, 수 많은 한국 사람들은 '한국에서 가져 온 컵라면'이라고 말한다.^^기름진 음식을 먹다보면 얼큰하고 칼칼한 음식이 저절로 먹고 싶어 진다. 우리도 딱 그런 마음이 생길쯤에 싱가포르에서 북창동 순두부에 다녀왔다.  북창동 순두부는 한국식 이름과 달리, 시작이 미국 LA라고 한다.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수많은 지점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에도 3개의 지점이 있다.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북창동 순두부 지점을 추천한다. 세 군데 모두 구글 평점 4.0이상! [1] SBCD Korean Tofu House(Millenia Walk)     마리나 베이, 에스 플러네이드 시어터스 온 더 베이, 머라이언공원, 싱가포르 플라이어, 가든스..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라면 꼭 찾게 되는 비타민D 영양제 칼슘, 비타민D, 종합비타민 등 아이에게 더 좋은 것은 무엇일까 다양하게 먹여 보며 1년 동안 정착한 두 가지 제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당연히 내돈내산. 비타민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 아이가 잘 먹는가?'이다.아무리 비싸고 좋은 비타민도 의외로 아이들이 향이나 맛 때문에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는 정말 당황스럽다. 몸에 좋다고 꼭 먹어야 한다고 해도 아이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점을 아이가 좋아하고 잘 먹는 형태의 비타민이라는 것이다. 두번째는 하루에 얼마만큼 먹어야 하는지 따져봐야 한다.알약을 싫어 하고, 여러번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의 경우에는 한 알에 고농축(?)된 제품을 추천한다. 그런 것에 개의치..

지난 늦가을, 독도 방문을 목표로 울릉도 여행을 떠났다.하지만 하늘도 무심하시지 당일 전국 폭우로 배가 뜰 수 있을지부터 걱정되었다. 우리가 예약한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울릉 크루즈는 밤 12시쯤 출발 예정이었는데, 10시로 앞당겨졌다.그런데 잠시 후 다시 문자가... 폭우, 풍랑으로 인해 8시 30분으로 당겨졌다.자차를 가져갈 예정이라 늦어도 2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하는데, 멘붕이었다.일하다 말고 조퇴부터 신청. 퇴근 후 여유있게 짐을 챙기려고 아무것도 준비 안했었는데 뷰랴뷰랴 짐싸고 일단 출발하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앞도 잘 안보였다. 고속도로에서는 속도를 낼 수도 없고, 오히려 감속 운전을 해야했다. 모두가 비상등을 켜고 운전하는 수준. 우여곡절 끝에 포항에 도착했다. 울릉 크루즈에서는 언..

어느 날 아이가 토스카드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대부분의 친구들이 현금 보다는 토스카드를 가지고 다닌다고 했다. 먼저 알아보니 부모가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언제 어디에 돈을 썼는지 알 수 있어서 마음이 움직였다. 무엇보다 가끔 돈을 잃어 버릴 때도 있었다. 가방에 잘 넣어둔 돈이 없어질 때도 있었다.ㅠㅠ카드를 만들어 주고 나서는 이런 일이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카드를 만들어 주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혹시라도 카드는 잃어버리면 앱으로 바로 정지시켜두면 되기 때문에 걱정도 없다.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편의점에서 구입한 어린이용 티머니 교통카드를 사용했다. 충전도 편의점에서 할 수 있어서 간편해서 늘 이렇게 사용해 왔다. 그런데 토스 유스 카드로 교통카드도 된다..

포항 여행 5편은 포스코(PARK 1538) 견학 및 포항스틸야드 경기 관람을 중심으로 소개하려 한다. 두 장소는 붙어있다! 그래서 포항스틸야드에서 축구 경기가 있는 날 포항을 방문해서 park 1538까지 다녀 온다면 완벽한 코스!   PARK 1538 방문 후기 PARK 1538은 포스코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철강산업 발전에 대해 알 수 있는 곳이다. 제철소 견학까지 가능해서 실제 뜨겁게 달궈진 쇠가 만들어 지는 과정 일부를 볼 수 있다.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다. 우리 아이는 포항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포스코!' 라고 한다. 싱가포르 여행 중 마리나베이샌즈 앞 다리를 놓기 위해 포스코에서 철을 가져왔다고 가이드님이 소개해줬었..

포항여행 4편은 포항아이스링크장 방문 후기를 중심으로! 아이들과 포항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면 의외로 많지는 않다.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타지에서 놀러가는 사람의 경우 포항아이스링크장이 추천 되거나 검색해서 잘 나오지는 않는다. 우연히 알게되어 찾아 간 곳. 하지만 만족도가 높아서 포항여행지로 추천하려고 한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는 포항 벼룩시장이 열린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 10시부터 운영을 했다. 무더운 여름, 아주 추운 겨울만 제외하고는 계속 열렸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좋은 제품이지만 사용하지 않는 것을 가지고 나와서 교화하거나 파는 사람이 많다. 잠시 해변에 놀러 왔는데, 아이들 슬리퍼가 없어서 3천원 주고 크록스 사서 마음껏 놀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서로 좋다!^^ 우..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조금 더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찾아 보게 된다.그 중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연말정산 시 혜택도 받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도 되는 좋은 제도가 있어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     고향사랑기부제란?**관련 내용 출처: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추진 배경■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지역간 재정 격차 완화),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21.10.19. 제정, 23.1.1.시행■ 일본의 고향납세제의 경우, 08년 81억 4천만엔 -> 22년 9654억엔   주요 내용■ 기부주체: '개인'■ 기부가능 지자체: 주민등록 주소지 외 전국 모든 자자체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