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은 피아노 학원만 다닌다. 공부를 위한 학원은 다니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이 시기 아니면 언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놀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학원을 안가니 틈나는 시간에 공상도 좋고, 티비를 볼 수도 있고, 수다도 떨고, 학교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나 활동(동아리, 청소년단체, 방송부, 과학 행사 참여 등)이 있으면 언제든지 신청해서 누릴 수 있다. 실제로 4학년인 첫째의 경우 과학, 발명, 코딩과 관련 된 것을 좋아해서 학교에서 하는 단체나 행사,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팀을 구성해서 프로젝트를 준비해서 발표하고 즐기는 여러 행사에도 참여했다. 그런 과정 자체에서 생각도 더 깊어지고 협력도 해보고 교과 공부 이상의 것들은 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