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산서원을 다녀왔다. 4학년 사회 시간에 우리 지역과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에 대해 배운다. 그래서 퇴계 이황의 발자취를 따라 도산서원을 방문했다. 그리고 우리 어머니의 고향이자 수몰 된 이 주변을 둘러보기 위함도 있었다. 지척에 두고도 도산서원을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다. 다녀오고 난 후, 이렇게 아름다운 줄 알았더라면 더 자주 왔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가 아닌 나들이로 오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다. 도산서원은 어느 방향으로 가더라도 가는 길이 구불구불하고 비교적 험난하다. 네비게이션도 올 때와 갈 때 모두 다른 곳으로 길 안내를 해줬다. 어디를 가든 좁은 길을 굽이 돌아가는 기분이었다. 1. 주차장이다. 공간이 넉넉하진 않다. 그리고 주차를 하니 어떤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2천원 주차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