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축제로 가볼만한 곳이 많은 요즘, 곤충축제를 가려다가 너무 더워서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돌아다니기가 엄두가 안났다. 우리 뭘할까? 이야기를 나누다가 영화를 보자며 의견을 모았다. 아이들이 보고싶어 했던 영화는 '미니언즈2'였으나 후기를 보니 아쉬울 것 같아서 이건 다음에 집에서 보는 걸로 했다. '토르, 럭' 등 다른 후보도 있었지만 마침 내가 보고 싶었던 한산이 있었는데, 아이들도 이순신 장군 이야기라며 바로 OK!^^ 오랜만에 가는 영화관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출동~! 영화는 10시 20분 시작이었는데 '조조할인'이 가능했다. 오! 이 전 타임도 있었는데 하루에 두 타임이나 조조할인 적용이 되고 있었다. 8~9시에는 아이들 깨워서 밥 먹이고 나오면 촉박하다. 10시 넘는 시간에 시작하고 할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