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피클을 만들게 된 재료는 샐러리이다. 지인이 샐러리를 가득 나눔해 줘서 이걸 도대체 어떻게 다 먹지 하고 고민하다가 시작한게 피클 만들기! 샐러리 피클은 살짝 한약 맛도 나고 아삭한 식감도 좋고 고기하고 먹으면 딱이다. 샐러리 피클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니 다들 너무 맛있다며 좋아했다. 그래서 다른 재료도 샐러리 피클 만들 때랑 똑같이 만들어 보기 시작했다. 오늘은 오이피클을 만들어 봤다. 오이가 어찌나 신선한지 썰면서 향긋한 냄새도 좋고 몇 개는 그냥 먹었다. 한 가득 해놓고 먹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오이는 딱 3개만 사용해서 만들었다. 마트에 가니 요즘 채소 값이 조금 내려서 기분 좋게 샀다. 오이 3개에 1650원! 지난주 까지만 해도 2개에 2천원 넘게 준 것 같은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