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초 간단 오이피클 만들기 / 만능 피클 레시피

소소한 우리 가족 일상 2022. 5. 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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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피클을 만들게 된 재료는 샐러리이다. 지인이 샐러리를 가득 나눔해 줘서 이걸 도대체 어떻게 다 먹지 하고 고민하다가 시작한게 피클 만들기! 샐러리 피클은 살짝 한약 맛도 나고 아삭한 식감도 좋고 고기하고 먹으면 딱이다. 샐러리 피클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니 다들 너무 맛있다며 좋아했다. 그래서 다른 재료도 샐러리 피클 만들 때랑 똑같이 만들어 보기 시작했다. 오늘은 오이피클을 만들어 봤다. 오이가 어찌나 신선한지 썰면서 향긋한 냄새도 좋고 몇 개는 그냥 먹었다. 한 가득 해놓고 먹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오이는 딱 3개만 사용해서 만들었다. 마트에 가니 요즘 채소 값이 조금 내려서 기분 좋게 샀다. 오이 3개에 1650원! 지난주 까지만 해도 2개에 2천원 넘게 준 것 같은데 말이다.

 

 

* 필요한 재료 *
오이 3개
간장
설탕
사과식초
피클링 스파이스
월계수 잎 2~3개
담을 병 또는 반찬통

 

 

 

 

1. 물기가 없는 담을 용기를 준비한다. 유리로 된 통이면 가장 좋다. 왜냐하면 뜨거운 소스를 바로 부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날 유리 반찬통이 남은게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유리 병에 하나, 플라스틱 반찬통에 하나 이렇게 담았다.

 

2. 오이를 깨끗하게 씻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용기에 담는다. 너무 꽉 채워서 담으면 나중에 소스를 부으면 너무 꽉 찬 느낌이 든다. 적당히 채우는게 좋다.

 

3. 소스는 매우 간단하다. 비율만 기억하면 된다. 원래 비율은 물 : 설탕 : 식초 : 간장이 1 : 1 : 1 : 1 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달거나 짠건 안좋아해서 1.2 : 0.8 : 1 : 0.8 ? 이런 느낌으로 넣는다. 취향에 따라 원래 레시피처럼 모두 1으로 넣어도 좋고, 나처럼 넣어도 맛있다. 자꾸 하다보면 자기만의 비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식초는 꼭 사과식초로 해야한다. 그냥 식초로 만들었다가 벌칙 음식을 먹는 기분이었다. 무조건 사과식초 준비. 계량은 종이컵 한 컵을 1로하여 계산했다. 마지막에 피클링 스파이스를 숟가락 기준 2스푼 넣어주면 된다. 월계수잎도 두어개 넣어 준다.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설탕이 녹을 때 까지만 끓이면 된다. 

 

4. 설탕이 다 녹으면 뜨거울 때 소스를 통에 바로 부어 준다. 왜냐하면 뜨거운 상태에서 부었을 때 식감이 계속 아삭하다. 통이 하나가 플라스틱이라서 유리병에만 바로 부어주고, 플라스틱 통에는 조금 식혀서 부어줬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완성이다. 실온에서 하루 이틀 정도 뒀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면 된다. 

 

완성!

금방 만들어 먹고, 다 먹으면 또 만들어 먹어야지!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는 오이피클. 다른 재료도 이 레시피 그대로 만들어 보길 추천한다. 특히 샐러리 강추! 명이나물 짱아찌도 이렇게 피클 스타일로 해서 먹어도 매우 맛있다. 피클 만들었으니 수제 버거도 만들어 봐야 겠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요리의 세계~^^

 

 

* 직접 만든 피클을 넣어 만든 버거킹 부럽지않은 수제 버거!

https://chonomfarm.tistory.com/24?category=1258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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