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만들기 / 샌드위치 만들기 / 옛날 제과점 샐러드빵

집에 자투리 재료들이 있을 때 만들어 먹기 좋은 햄버거. 정확하게 명칭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어린시절 제과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옛날 제과점 샐러드빵이라고도 이름을 써봤다. 첫째는 이걸 햄버거라고 하고, 막내는 샌드위치라고 하고, 나는 샐러드빵인 것 같고^^ 뭐라고 부르든 맛있으면 된다. 소풍 도시락을 싼 후 남은 재료들이 냉장고에 가득해서 주말에 이걸 만들어서 무섬 마을을 잠시 다녀왔었다. 10분만에 쌀 수 있다. 완전 편하다.

 

 

만드는 방법

먼저 속에 들어 갈 재료들을 준비한다. 나는 4개를 만들기 위해 준비를 했다. 양배추와 당근은 채를 썰어 물에 씻고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 준다. 오이는 슬라이스해서 준비해 둔다. 너무 얇게 썰면 의외로 식감도 잘 안느껴지고 별로이다. 햄도 슬라이스해서 기름을 두르지않은 후라이팬에 앞뒤로 익혀 준다. 햄 자체에 기름기가 있어서 기름을 두르지않아도 괜찮다. 지난번에 소풍갈 때 슬라이스햄을 사서 이 샐러드빵을 만들어 줬더니 맛이 덜했다고 어제 고백을 했다. 이걸 만들 때는 꼭 그냥 햄으로 해달라고 첫째가 당부를 했다. 

 

 

모닝빵은 반으로 가르고 한 쪽에는 마요네즈, 다른 한 쪽에는 케첩을 바른다. 어느정도 해야하지? 고민이라면 사진을 참고하길. 마요네즈는 골고루 한 쪽면에 펴 발라주고 케첩은 이미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니 그냥 둬도 된다.

 

속을 채울 때는 마요네즈를 바른 아래쪽에 양배추와 당근, 오이, 햄 순서로 올리고 살짝씩 눌러 가면서 윗쪽 빵을 덮어주면 된다. 취향에 따라 양배추는 더 준비해뒀다가 먹으면서 더 넣어 먹기도 한다. 먹어도 먹어도 맛있고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간편한 햄버거! 아니 샌드위치! 아니 샐러드빵!^^ 다음에도 또 만들어서 나들이 가야겠다. 

사진 속에는 3개 이지만 실제로 4개를 만들었다. 생각보다 통이 작아서 일단 사진을 찍어 두고 나머지 하나를 쑤셔 넣었다.^^; 

 

음료는 무엇이든 잘 어울린다. 우린 밀키스와 콜라로 픽! 

 

 

 

* 고급 수제 버거를 만들고 싶다면? 이 후 포스팅 참고.

https://chonomfarm.tistory.com/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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