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인천공항이 아닌 대구공항을 이용했다.
대구 공항은 규모가 작은 편이라 너무 좋았다!
어딜 가던지, 무엇을 하던지 동선이 짧고 찾기가 쉬워서 검색 없이 다녀도 된다.
조금만 고개를 돌려 보면 필요한 건 다 찾을 수 있다.
직원들도 얼마나 친절한지 가만히 있어도 여기저기에서 도와드릴까요? 하며 다 도와준다. 굿굿..!
비행기가 13시 28분이라 공항에서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제2터미널 국제선 건물 2층에 푸드코트 및 출국장이 위치해 있다.
역시 동선 굿!
도착해서도 19시라서 또 한 번 공항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집으로 출발했다.
그래서 어쩌다 보니 두 번이나 방문한 대구공항 푸드코드!
이용 후기 지금부터 시작!^^
2층으로 올라오면 푸드스트릿이라고 써 있고 바로 보인다.
출국장 반대 편에 위치하고 있다.
공차도 있어서 식사 후 음료, 커피 등도 마실 수 있다.
그 옆에 달콤도 있다.
대구공항 푸드코트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6시부터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푸드코트에는 풍국면, 본죽&비빔밥, 구슬함박, 버거룰이 입점해 있었다.
모두 평소에 먹어 본 음식들이라 익숙할 것이다.
풍국면은 다양한 국수, 만두, 불고기 등
본죽&비빔밥은 죽, 비빔밥 등
구슬 함박은 여러가지 함박 스테이크, 파스타 등
버거룰은 다양한 버거
스페셜 메뉴로는 얼큰 라면세트(+공기밥or음료), 순두부 찌개 등이 있다.
우린 어쩌다 보니 여기에 있는 메뉴를 골고루 다 먹었다.^^;;
1. 얼큰라면 + 공기밥 세트
이건 한국에 다시 도착하고 먹었다.
우리 나라 라면이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컵라면도 좋은데 끓인 라면이라니! 못 참지.
심지어 비주얼도 좋다. 맛은 보이는 대로 예술~! 밥까지 말아서 싹싹 다 먹었다.
역시 우리 나라 라면이 최고다.
2. 순두부 찌개
순두부찌개가 처음 나왔을 때는 보기에는 성의 없어(?) 보였으나
어머니께서 한 입 드시고는 이거 좀 먹어 보라며 너무 맛있다고 정말 좋아하셨다.
평소 우리는 순두부찌개를 좋아해서 다양하게 먹어 보는 편인데, 대구 공항 순두부 맛집 인정이다!
한 입이 아니라 아예 같이 먹었다.
다음에는 하나 더 시키는 걸로...^^
3. 구슬 함박 스테이크
메뉴 속 모습 그대로 음식이 나왔다.
먹음직 스럽고 양도 넉넉하다.
하지만, 느끼하고 맛이 없다.ㅜ_ㅜ
딱 보면 함박, 계란, 감자, 숙주 등 모두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인데
도저히 못 먹겠다며 결국 밥만 다 먹고 함박은 절반만 먹었다.
물론 개인 취향의 차이가 있겠지만 뛰어난 맛은 아닌걸로.
4. 풍국면 별표 국수
역시 풍국면 국수는 양이 어마어머하다.
국수면도 딱이고, 국물도 굿~! 참기름 향 솔솔 풍기면서 이것도 맛있게 먹었다.
동네에 풍국면은 하나씩 있을테니 우리가 아는 바로 그 맛.^^
5. 나물 비빔밥
기본 비빔밥이다.
우리가 아는 바로 그 맛이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출발 전에 한 그릇 뚝딱했다.
나물도 모두 신선하고 괜찮았다.
6. 모짜렐라 치즈 버거 & 불고기 버거
버거룰 넘 맛있다!
그냥 그렇겠지... 푸드코트 버거가 그렇겠지... 라며 기대를 안했었는데
버터향 솔솔 나고~ 고기, 치즈, 야채, 소스 모두 완벽!
아이도 버거 한 개 순식간에 뚝딱했다.
다음에 이거 먹으러 또 오자며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어쩌다 보니 가족들이 다양한 메뉴를 함께 즐기고 온 대구공항 푸드코트!
공항에 도착해서 식사가 망설여지는 분들 주저하지 말고 참고해서 푸드코트로 마음 놓고 가시길 바란다.^^
푸드코트 앞에 화장실도 가까이 있어서 동선이 참 좋다.
그리고 푸드코트를 끼고 오른쪽으로 쭉 가면
대구공항국내선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던킨이 있다.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새로 입점한 던킨에서 도넛도 먹고 쉬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대구공항의 여러가지 장점을 맛보고 온 우리 가족은
이 곳에서 출발 가능하다면 무조건 여기다!
푸드코트 음식까지 마음에 든 대구공항. 굿!
대구공항 주차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 :-)
https://chonomfarm.tistory.com/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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