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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카페 추천] 아브리에쎄르 카페 방문 후기 / 커피,빵,분위기 모든 것이 좋았다. .!

소소한 우리 가족 일상 2024. 1. 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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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제천에서 만나서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의림지 코 앞 어떤 베이커리 카페에 들어 갔다.

 

친구는 특히 아이가 어려서 우리의 작전(?)은 아침 일찍 만나서 3시쯤 집에 돌아가기였다. ㅎㅎ

1분 1초가 귀한 친구와의 데이트..^^

 

그런데 처음 들어간 베이커리 카페는 오픈 시간인데도 빵도 여전히 굽는 중이고, 

불친절은 기본, 

손님은 두 테이블 밖에 없는데 커피가 식어서 나왔다. 

이럴수도 있구나;; 하며 

커피만 국물 마시듯 마시며 호반 식당에 가서 밥부터 먹었다.^^;;;

 

[호반 식당 곤드레밥정식 추천! 후기]

https://chonomfarm.tistory.com/132

 

제천 호반 식당 곤드레 정식 후기 / 제천 의림지 맛집 추천

오랜만에 대학교 친구와 만났었다. 어디에서 만날까 고민하다가 서로 출발했을 때 중간 지점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가 간 곳은 바로 제천! 의림지 주변에서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기

chonomfarm.tistory.com

 

빵도 먹고 싶고, 커피도 제대로 마시고 싶었던 우리는 가보고 싶었던 카페 중 한 곳을 정해서 자리를 옮겼다.

사진으로 봤을 때 분위기도 좋아 보였고

무엇보다 우리가 좋아하는 담백한 종류의 빵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기대를 가지고 바로 출발~!

 

의림지랑 가까워서 이동하기도 편했다.

 

- 아브리에쎄르 정보 -

* 주소 : 충북 제천시 송학면 광암로 35-11 아브리에쎄르
* 영업 시간 : 월,화,금, 12:00-19:00 / 토,일 11:00-19:00 / 수,목 정기 휴무
* 연락처 : 0507-1393-5388

 

 

휴무일이 수,목요일로 특이하다. 

나중에 사장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이유를 알게 됐다. 

 

 

사진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 눈 앞에 펼쳐져 있다. 

온실은 오른쪽에 위치해 있으며 커피 주문은 왼쪽 건물에서 한다.

커피는 양쪽 모두 마실 수 있다.

 

참고로 카페 이름의 뜻이 '온실'이다...^^

 

 

 

 

빵, 쿠키는 사모님이 만드신다고 했다. 

매장 안에 베이킹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이 곳에서 만든다고 하시니 직접 만드시는 것을 봐도 색다를 것 같았다.

 

실제로 보면 평소에 보던 파운드랑 조금 다르다. 밥만 안 먹었으면 다양한 맛을 다 시켜봤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밤파운드' 픽!

탁월한 선택.

 

 

메뉴는 핸드드립부터 수제청, 밀크티 등 다양하게 있다.

베이커리 메뉴는 인터넷에 있는 것 보다 500원 정도 인상됐다.

 

커피는 사장님께 추천을 받고

Indido Honey, Koke Honey를 주문했다.

좋아좋아 *_*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던 공간과 모든 메뉴들.

 

중년의 사장님은 몇 십년 동안 은행에서 근무를 하셨다고 했다. 

홍콩, 프랑스, 영국 등에서 근무하실 때 사모님은 가족들을 먹이려고 프랑스에서 제빵을 배우고 집에서 맛있는 빵을 만들어 주셨다고 했다.

 

바로 그 빵이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그 맛이다.

담백하고 달지 않아서 좋았다.

 

 

 

주문을 하면 바로 이렇게 눈 앞에서 커피를 내려 주신다.

향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

 

커피가 준비되는 동안 잠시 카페 안을 구경했다.

 

미스트, 바디로션 이런 것도 팔고 있다.

필요한게 아니라 패~스~

 

 

 

나는 이 공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창 넘어로 보이는 뷰도 좋고 햇살도 좋았다.

 

벽에 걸려있던 작품들은 지금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라고 했다.

팔린 작품들은 빨간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사장님 입장에서는 멋진 작품을 손님들이 감상할 수 있어서 좋고, 작가들은 전시된 작품이 판매로 이어질 수 있어서 좋다고 하셨다.

 

곧 봄이되면 또 다른 작가의 작품이 전시 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둥근 통창이 있는 곳도 뷰가 참 좋았는데

손님들이 있어서 일부만 사진에 담았다.

 

 

수집했다고 하신 다양한 찻잔들

 

 

온실은 역시 따뜻했다..^^

넓은 나무로 된 테이블이 놓여져 있어서 많은 사람과 함께 올 때 이용하면 더 좋을 듯 하다.

 

-

 

 

오늘도 역시나 맛있는거 먹을 때는 음식 사진이 없다 ㅎㅎㅎ

그 만큼 커피와 빵에 집중했다는 뜻이다.

 

재방문 의사 100%

봄에 다시 와야지.

 

잠시 쉬어가고 싶은, 힐링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아브리에쎄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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