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붕붕 이용 후기] 초보도 쉽게 하는 DIY 구름 풍선 가랜드 만들기

얼마전 어머님의 생신이었다. 집에서 파티를 할 계획이라 특별한 장식이 필요했다. 일단 플래카드를 주문하기 위해 여러 군데 검색을 하다가 디자인, 가격 등 여러면에서 파티붕붕이라는 사이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 사이트에서 다양한 장식품을 구경하다가 구름 풍선 가랜드도 주문을 하게 되었다.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는 않을까, 내가 할 수 있을까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직접 만들어 보니 초보자도 영상을 보지 않고도 쉽게 만들 수 있었다. 요즘 스스로 할 수 있는 제품이 많아서 참 좋다.

 

 

* 파티붕붕 구매 정보 *

1. 구매 사이트 : https://smartstore.naver.com/partybungbung
2. 제품명 : 비쥬 아치 풍선세트 / DIY 구름 풍선 가랜드 로즈골드 풍선 생일 파티 브라이덜샤워 홈파티
3. 가격 : 9400원 / 가격이 아주 착하다.

 

 

만드는 방법

 

먼저 구성품을 확인한다. 3가지 색깔의 풍선, 끈, 풍선을 끼우는 투명 끈(?),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는 플라스틱 고리 2개이다. 

 

 

이게 뭐지? 처음 봤는데 뭔가했는데 투명하고 구멍이 이렇게 뚫려있다. 여기에 풍선을 끼우면 된다. 길이가 상당히 길고 넉넉해서 다 쓰고도 많이 남았다. 나중에 풍선만 한 번 더 사서 사용해도 될 만큼 여유가 있다.

 

 

가장 중요한 작업이 바로 풍선불기! 풍선에 바람 넣는 도구가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결국 다 불고 나서 찾았다. 아무튼 풍선을 열심히 불어 준다. 설명서에는 다양한 크기로 불면 더 예쁘다고 적혀있는데, 그냥 크게 크게 부는게 좋다. 의외로 바람이 잘 빠진다. 하루 지나니 풍선이 1/3은 작아졌었다. 절대 하루 전에 만들어 두지 말 것! 

 

가루가 들어간 풍선은 불다가 입에 들어 갈 수 있다. 도구로 부는 것을 추천한다. 도구가 없다면 풍선 주입구를 잡고 살짝 흔들어서 가루를 아래로 내려가게 한 다음에 불면 좋다.

 

풍선을 끼울 때는 지그재그로 구멍에 끼워준다. 지그재그로 하지 않으면 자꾸 빠진다. 첫번째, 두번째 구멍에는 끈을 끼워야 해서 비워두고 세번째 구멍부터 풍선을 끼운다. 그리고 구멍이 큰 쪽에 풍선을 끼우고 작은 쪽으로 꼭 밀어 준다. 그래야 잘 안 빠진다.

 

 

 

풍선을 다 끼우면 끝에 이렇게 끈을 잘 묶어 준다. 두어번만 묶어도 안 빠지고 튼튼하다. 

 

풍선이 완성되면 고리 모양을 적당한 위치에 붙이고 끈을 걸고 묶어 준다. 의외로 정말 튼튼하다. 한 번도 안 떨어졌다.

 

 

 

완성 된 모습이다. 풍성하고 특별히 모양을 잡지 않았는데도 예쁘게 잘 된 것 같다. 아이들이랑 같이 만들었는데 아이들도 재미있어 했다. 이런건 전문가만 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가 만들다니. 그럴싸하고 뿌듯했다.

 

 

 

역광이라 사진으로는 덜 화사하지만, 실제로는 화사하고 너무 예뻤다! 풍선 하나로 분위기가 확 살아 났다. 제대로 파티를 하는 기분이었다.

 

 

 

이건 파티가 끝나고 상을 치워서 위에 매달아 뒀다. 도저히 터뜨리기 아까웠다. 일주일 내내 우리 집이 파티를 하는 기분이다. 어디에 붙여도 예쁘다. 다음에도 파티를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풍선 가랜드는 꼭 해야겠다. 

 

가격도 착하고 만들기도 쉬운 풍선 가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