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구니] 영주 라팡 플라워 / 돈꽃바구니 / 꽃바구니 주문 후기

얼마전 어머니 환갑을 맞이해서 파티 준비를 위해 여러가지를 알아 보고 준비를 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용돈은 레터링 풍선에 아래에 돈을 넣어서 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꽃바구니는 따로 또 주문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있었다. 유난히 그 주에 일 때문에 바빠서 미리 레터링 용돈 풍선을 미리 예약하지 못했다. 일요일이 파티하는 날이라 토요일에 직접 가게에 가봐야지 하고 있었다. 토요일에 5시까지 운영한다는 것을 미리 봐뒀었다. 토요일 오전에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풍선가게에 갔는데 문이 닫겨 있었다. 전화를 해도 기다려 봐도 문을 열지 않았다. 사장님께서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신가 보다.

 

마침 바로 앞이 공방이고 용돈바구니 같은 것도 가능하다고 써 있길래 전화를 했더니, 이제는 안한다고 하셨다. 역시나 여기도 문은 닫겨 있었다. 용돈 바구니가 메인인데 큰일 났다 싶었다. 그 때 아들이 꽃바구니로 하자며 꽃 집에 가보자고 했다. 제발 문이 열려 있길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라팡 플라워로 향했다.

 

토요일인데 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어찌나 반가운지! 

상황을 이야기 하고 필요한 것, 원하는 스타일을 이야기 했더니 뭐든 오케이 해주셨다. 아래부터는 실제 용돈꽃바구니 모습과 이용 후기를 쓰려 한다.

 

 

* 라팡 플라워 *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대동로13번길 26 / 택지 가흥1동 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전화 : 0507-1367-9814
운영 : 매일 10:00 - 20: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공휴일의 경우 전화 문의 필수
인스타 : https://blog.naver.com/lapinflower

 

 

 

 

내가 원한 스타일은 일단 무조건 선명한 컬러의 꽃! 요즘 파스텔 톤의 꽃들이 많다. 나도 이런 스타일이 좋지만, 어른들은 선명한 컬러를 훨씬 좋아하신다. 

 

돈꽃바구니를 원했는데 가격은 돈의 양에 따라 꽃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다르다. 돈은 꼭 미리 찾아서 가야 한다. 혹시 몰라서 준비해 갔는데 가져가길 잘 했다.

 

우리는 지폐 20장으로 바구니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사장님께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바구니는 8만원, 10만원 정도를 이야기해 주셨다. 10만원 바구니를 할까 고민했는데 사장님께서 8만원 정도만 해도 충분히 예쁘게 해드릴 수 있다며 추천해 주셨다. 그래서 8만원으로 픽!

 

영주사랑 상품권도 가능해서 결론은 10% 할인 받은 셈이었다. 

얼떨결에 돈꽃바구니로 용돈을 준비하는 바람에 오히려 처음 계획보다 돈도 덜 들고 너무 만족스러운 바구니를 얻었다.

 

 

꽃도 작은 꽃이 아니라 이렇게 탐스럽고 확짝핀 큰 꽃 위주로 해주셔서 실제로 바구니가 화려하고 너무 예뻤다. 향은 어찌나 좋은지 식사하는 내내 가족들이 꽃 향기가 참 좋다며 모두 좋아했다. 물론 주인공인 어머니께서 정말 기뻐해주셔서 더 좋았다.

 

 

 

이렇데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돈으로 감싸서 꽃바구니를 만들어 주셨다. 다시 봐도 예쁘다!

 

꽃바구니가 필요하거나, 용돈 꽃바구니를 해야 할 때 추천한다! 라팡 플라워는 처음 가봤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하시고 적절한 것을 추천도 잘 해주셔서 더욱 믿음이 갔다. 다음에도 꽃을 살 일이 있다면 재방문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