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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야구 관람 / 스윗박스 이용 후기 / vip 주차, 먹거리 등

소소한 우리 가족 일상 2022. 9. 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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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9. 17. 

삼성 라이온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있었다.

 

야구는 티비에서도 끝까지 본 적이 없다. 

어떻게 뭘 봐야하는지도 모르고 야구장의 분위기도 전~혀 모르기 때문에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스윗박스 티켓이 생기게 됐다. 이게 뭐지? 하고 찾아 봤더니 아이들과 함께 야구를 보기 딱이었다! 

 

우리처럼 야구가 처음이라면, 스윗박스에서 야구 관람을 마구마구 추천한다.

 

그 이유는 지금부터 시작~!

 

 

삼성 라이온즈파크 위치 정보

 

* 주소 : 대구 수성구 야구전설로1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 위치가 너무 좋다! 대구 시내를 관통하는 게 아니라서 막힘 없이 이 곳까지 왔다. 네비가 안내하는 시간에 딱 맞춰서 정시 도착 가능이다.

 

- 운전 스트레스 없이 야구장까지 진입!

 

 

스윗박스 이용 시 주차 정보

 

스윗박스 이용 시 주차는 일반 주차장이 아닌 지하에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경기 시작 전 일반 주차장과 대로변에 빈 틈 없이 주차 된 차량들을 볼 수 있다. 주차장에 들어 가기 위해 차량 행렬이 끝이 없다.

 

그런데 여기는 바로 들어 간다. 주차 자리도 넉넉하다.

 

선수들도 이 곳에 주차하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만날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도 나오다가 한 선수를 스쳐 지나가며 봤다. 얼마나 기쁘던지~ 소소한 기쁨이었다.^^

 

일반 주차장에서 50m 정도 더 내려오면 안내하는 사람이 지키고 있다. 

주차권을 보여주면 들어 갈 수 있도록 입구를 열어 준다.

 

 

야구장으로 가는 길

 

 

지하 1층 주차장에서는 휠체어 장애인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다.

 

선수단 가족, 스윗박스 고객은 계단을 이용해서 전용출입구로 입장이 가능하다.

 

계단으로 금방 올라간다. 1층에 가면 스윗박스 전용 엘리베이터 표시가 되어 있다. 계단만 따라 올라가면 바로 보인다.

 

2층 땅땅치킨 등 먹거리 파는 곳 바로 옆에 엘리베이터 타는 곳이 따로 있다.

 

이 곳에서 먼저 가방 검사를 하고 들어 갈 수 있다. 특히 캔은 반입 불가이니 가방은 가볍게 오는 걸로~

우리는 아이들 음료, 과자, 과일 정도만 미리 조금 사서 왔다.

나머지는 안에서 사먹을 계획이었다.

 

 

스윗박스까지 가는 길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좌석안내를 보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스윗박스는 4층에 위치해있다.

 

+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추천할만한 곳은

 

1. 스윗박스 최고!

2. 3층 잔디석도 꼭 가보고 싶다. 날씨만 좋다면 잔디석에 텐트도 치고 돗자리 깔고 경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3. 외야 땅땅치킨 루프탑! 바로 뒤에 땅땅치킨 푸드코트도 있고, 독립되어 있는 느낌이라 아이들과 편하게 볼 수 있다. 

 

 

+ 야구장의 열기를 가득 느끼고 싶다면?

 

망설임없이 블루존!!

우와~~ 응원 소리가 어마어마하다. 너무 신나서 앉을수가 없다.

야구를 모르는 사람들도 원래 좋아하던 사람처럼(?) 즐길 수 있는 블루존!

아이들 없이 간다면 나는 꼭 블루존으로 예매해서 가야지~!

 

4층에 가니 한쪽 벽면에 선수들 사진? 그림?이 있었다. 

여기에서 부터 야구장 분위기 제대로다. 사진도 찰칵찰칵~

 

 

이런 곳도 있다. 네온 사인 앞에서도 사진 찰칵찰칵~

 

 

 

복도가 넓고 깨끗하다. 

스윗박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4층에 올라 올 수 있어서 사람들이 복도에 거의 없다. 

 

대부분 스윗박스는 기업에서 1년씩 대여해서 이용하는 곳이다. 비용을 검색해 보니 어마어마하다. 

연간 최소 3천만원에서 6천만원대이다. @.@

위치, 방의 크기, 수용 인원 수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고 한다.

대여가 되지 않은 곳은 일반 사람들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스윗박스 내부 

 

 

 

에어컨, 냉장고, 테이블, 티비 등 쾌적한 시설로 들어가자마자 너무 좋았다!

 

가져 온 음료수, 과일은 냉장고에 넣어 놓고 바로 여기저기 둘러봤다.

 

 

이 날은 날씨가 왔다갔다했다.

땀이 날 정도로 덥긴한데,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고 습하고 나중에는 살짝 춥기도 했다.

 

더울 때는 안에 들어와서 시원하게 이 테이블에 앉아서 야구를 보다가

즐기고 싶을 때는 또 밖으로 나가고 

너무 좋았다!

 

 

티비를 통해서도 야구를 볼 수 있었다.

꼬맹이들은 가끔 지쳐하기도 해서 그럴 때는 안에서 티비로 경기를 보기도 했다.

 

 

야외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다. 이 의자~ 생각보다 편하다!

 

 

스윗박스 19번 방이 위치가 예술~!!

전광판이 바로 정면으로 보이고 블루존이 바로 앞에 있어서 덩달아 응원도 정말 신나게 했다.

야구 경기도 잘 보여서 야구장이 이렇게 재밌는 곳이라니~~ 하며 감탄을 했다.

 

 

경기 중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사람들!

 

치어리더들도 대단해 보였다. 쉽게 동작을 따라 할 수 있게 가르쳐 줘서 처음가는 우리도 계속 따라했다.

아직도 응원가가 귓가에 맴돈다. 최~~강 삼!성! >.< 

 

중간중간 이벤트도 하는데 내가 화면에 잡히지 않더라도 어찌나 재미있던지~ 많이 웃었다.^^

 

경기 결과는 10:1로 대승!!

홈런도 빵빵 치고~ 안타에~ 신났다.

처음 간 야구장인데 기대 1도 없이 갔다가 푹~ 빠져서 돌아왔다.

 

 

 

저녁은 야구장 안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사와서 먹었다.

3층에 음식을 살 수 있는 곳이 있다.

 

bbq치킨, 대왕유뷰초밥, 버거킹 햄버거, 땅땅치킨, 마이본, 탐앤탐스, 치즈, 떡볶이가게(이름을 까먹...) 등 먹을 게 많다.

 

대부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 맞춰서 포장까지 다 해놓고 주문하면 바로바로 살 수 있어서 좋았다.

음식도 따끈따끈하다.

 

스윗박스 안에서는 음식을 주문하면 가져다 주기도 하는데, 우리는 아이들이랑 다양한 가게도 구경하고 싶고 먹고 싶은 것을 찾아 나서느라 직접 내려갔다왔다.

내려 갈 때 표를 꼭 가지고 다녀야 한다. 내려가는 통로에 표를 보여주고 다녀오면 된다.

 

 

우리는 분식 세트랑 비비큐 치킨을 먹었다. 

비비큐 치킨은 평소 먹던거에 비하면 맛이 없었다. 분식 세트는 맛있게 먹었다~!

납작만두에 떡볶이를 싸먹기도 하고 입이 즐거웠다.

 

 

나오는 길

 

 

 

어느새 밤이 되었다. 파란 조명도 예쁘다. 

우리가 응원하는 팀이 경기도 이기고 시합도 적당한 시간에 끝나고 바깥 풍경도 좋고

처음부터 끝까지 좋다는 인상만 가득 안고 돌아왔다.

 

언제 또 이런 좋은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도 스윗박스에서 가족, 지인들과 야구경기를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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