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머릿속에 서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로 '롯데월드타워'이다.
책 속에도 자주 나오고
어린이 특성상 무엇이든 가장 크고 높은 것을 좋아한다.
예전부터 여기에 올라가면 어떤 느낌일까? 진짜 얼마나 높을까? 늘 궁금해 했었다.
높이 555m, 123층,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건물인 롯데월드타워 서울 스카이 방문기를 시작하려 한다.
* 롯데월드타워 정보 *
*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 매일 9:00 ~ 20:30 롯데면세점, 연중 무휴
* 잠실역 2번 출구에서 20m
* 서울스카이 가격 *
- 대인 : 27000원 / 소인 : 24000원
-> [내돈내산, 폭풍 검색] 마이리얼트립이 가장 쌌다. 14% 할인을 받고, 대인 23000원, 소인 20500원에 이용을 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이 때가 가장 멋있었다!
곧게 뻗은 도로 사이로 큰 건물이 우뚝 솟아 있었다. 바로 롯데월드타워였다. 마침 하늘도 흐려서 영화 속 한장면 처럼 느껴졌다.
우와~~~ 진짜 높다.
동생이 타워 밖에 내려줬었는데, 아이들도 나도 고개를 꺾어 가며 한참을 쳐다봤다. 바로 안에 들어가기 보다 이렇게 밖에서 올려다 보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롯데월드타워 안에는 구경할만한 것이 너무 많았다.
먹고 싶고, 사고 싶은게 가득가득!
아이들은 오늘 여기에서 하룻 밤 자고 갔으면 좋겠다며..^^
서울스카이 입구가 보였다.
사전구매입구, 현장발권 코너가 표시되어 있다.
우리는 모바일로 미리 구매하고 갔었기 때문에 큐알코드만 보여주고 바로 입장했다. 요즘 어딜가든 미리 예약하고 큐알코드 보여주고 들어가는 시스템이 너무 편하고 좋다. 그래서 대기하는 줄이 거의 없었다.
영상 속에서 보던 나는 고래! 직접 내 눈 앞에 있으니 더 기뻤다.
줄을 서 있는 동안 위를 쳐다 보며 아이들이랑 고래 이야기도 나누고 지루하지 않았다.
우영우 때문에 사람들도 더 즐겁게 감상하는 것 같았다.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기 전까지 고래 영상도 감상하고
고래와 관련 된 사진도 전시되어 있었다.
실감나고 생동감이 있어서 좋았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빨리 끝났다. 작품도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알록달록 바뀌는 전통문양의 천장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117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을 한다. 평소 1분 정도만에 올라간다고 한다. 하지만 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저속 운행을 해서 2분만 올라갔다. 그 덕에(?) 우리는 영상을 2번 정도 보며 올라갔다.^^;
올라가는 동안 사방에서 영상이 나오는데 남산서울타워에 갔을 때랑 비슷했다. 개인적으로는 남산서울타워 영상이 더 좋았다. 차별화 된 무엇인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저속 운행을 해서 아이들은 조금 무서우면서 특별한 기분이 들어서 좋다고 했다.
도착하면 먼저 영상을 하나 감상하고 들어 간다.
영상 감상 후 화면이 걷히면서 한강과 서울의 모습이 보이는데 절로 감탄이 나왔다!
그냥 보는 것 보다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등장하는 지금의 서울 모습이 더욱 큰 감흥을 불러 온 것 같다.
117층은 입장층이고 영상 감상 후 경치 감상이 가능하다. 118층에서도 사진 촬영도 하고 서울을 감상할 수 있다.
퇴장은 120, 121층에서 가능하다. 엘리베이터를 탈 때 미리 안내도 해준다.
카페 같은 것도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모두 줄을 서 있었다. 우리는 아래에서 이미 너무 다양한 것을 먹고 와서 관심이 없었다.;
롯데월드, 석촌 호수가 이렇게 미니미 같아 보이다니! 높은 건물들도 장난감 같다며 신기해 했다.
이렇게 보니 더 아름다운 서울
롯데월드타워를 끝으로 우리는 서울을 가장 높은 곳에서 보고, 북악스카이에서도 내려다 보고 원 없이 보고 또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한동안은 아마 이번 여행 이야기로 꽃을 피울 것 같다.
한 번쯤은 가 볼만한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서울 여행을 계획하는 모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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