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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룸즈에이 대학로 방탈출 체험 후기 / 초등학생 방탈출 추천

소소한 우리 가족 일상 2022. 8. 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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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만에 대학로에 왔다!

그 사이에 한 눈에 봐도 먹을 만한 디저트 카페도 많이 생기고, 놀거리, 구경거리가 잔뜩있었다.

 

무엇보다 마로니에 공원쪽 소극장 거리쪽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우리는 아이들이 해보고 싶어하던 방탈출을 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다. 

 

미리 알아봤을 때 초등학생이 할만한 방탈출을 찾기가 어려웠다. 난이도가 높거나 내용이 부적절하거나 의외로 괜찮은 것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룸즈에이에 '행방불냥'을 보자마자 이거다! 싶어서 아이들한테 물어보니 좋다고 했다. 어린 아이들은 대부분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양이 찾기라고 했더니 너무 좋아했다.

 

* 룸즈에이(Rooms A) 대학로점 정보 *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길 15-15 해안빌딩 지하1층
- 찾아가기 꿀팁!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오기. 해안빌딩이 잘 안보여요~ ART BOX를 먼저 찾으세요. 바로 옆에 있답니다.
* 전화 : 02-747-9003
* 운영 시간 : 매일 11:00 - 23:30
* 가격 : 2인~5인 이상 등 다양하며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많음. 아래에 자세히 안내.
* 홈페이지 : http://roomsa.co.kr/

 

방탈출을 하기 위해서 그냥 가면 안된다. 예약 필수!

예약 없이 왔다가 돌아가는 팀이 잠깐 사이에도 몇 팀이나 있었다.

 

룸즈에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 가능한 시간을 확인하고 참여 인원 체크 예약을 한다. 

 

미리 결제하지는 않는다. 돈은 직접 가서 계산하면 된다.

 

예약 확인을 위해 당일 아침에 확인 전화가 온다. 만약 못가게 됐다면 적어도 30분 전에 미리 전화를 해 줘야한다.

 

 

메인 도로에 있는게 아니라서 찾기 어려울 수 있다. 무조건 ART BOX부터 찾기를 추천한다. 바로 옆 건물이고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가 잘 보인다.

 

지하로 내려가서 문을 열었더니, 계산하는 곳 까지 가는 길 자체가 벌써 방탈출이었다^^

여기서부터 아이들과 나는 재미있었다.

 

 

가격은 내 기준으로는 비싼 편이었다. 이 가격이면 놀이공원에 다녀와도 될 것 같다.

그래도 언제 또 해보겠냐며 큰 마음 먹고(?) 아이들과 갔다.

 

여러 사람이 참여 할 수록 할인율은 높다.

현금으로 계산하면 더 할인이 된다.

평일 14시 이전에 입장하면 제일 싸다.

 

우리는 딱 봐도 초등학생이라서 인당 16,000원에 참여를 하게 되었다.

 

여기에 온 대부분은 대학생이고 다들 친구랑 와서 얼마나 즐거워 보였는지 모른다.

 

우리처럼 가족이 온 경우는 없었다. 

누나들의 귀여움(?)을 받으며 예약한 시간이 될 때까지 참여 방법도 익히고 설명도 들었다.

다양한 자물쇠가 있었는데 설명을 안들었더라면 우린 몰랐을지도 모른다.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어려움이 없었다. 

 

룸즈에이 대학로점에서는

시크릿 에이전트(★★★★), 안개꽃(★★★★), 낭랑카페(★★★), 행방불냥(★★★), 게인 타임(★★★★★)이 있었다.

 

 

우린 미리 보고 간 행방불냥을 했다.

별이 3개이지만 방탈출이 처음이라 우리 탈출 못하는거 아니냐며 긴장을 했다.

 

* 행방불냥 (고양이/큐트) *

고양이 돌보미 동아리 ‘캣홀릭’의 일원으로서의 첫 의뢰를 받은 나. 의뢰인의 집안 곳곳에는 집주인이 고양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물건들이 보인다. 한참을 고양이와 관련된 물건을 살펴보던 중 느낀 뭔가 이상한 점. 이 집에 정작 돌볼 고양이가 보이지 않는다. 고양이 돌보미 최대의 위기! 내가 돌봐야할 고양이가 사라졌다!!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

 

하지만 힌트보기가 무제한으로 가능해서 필요할 때는 찾아보며 탈출을 시도했다.ㅎㅎ

너무 어려우면 인터폰으로 이야기하면 도와주신다.

 

어른이라고 잘하는게 아니라는 걸 이번에 느꼈다.

의외의 상황, 생각지 못한 미션들이 있었는데 역시 사고가 유연한 아이들이 다양하게 시도도 해보고 생각해 내는 덕에 우리는 탈출에 성공했다!

 

 

 

앞치마도 입고 고양이 돌보미가 되어 냥이를 탈출 시켜주고, 우리도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14분 30초를 남기고 탈출해서 더욱 기뻤다.

 

눈 앞에서 탈출에 실패하는 사람들도 봤었기 때문에 우리가 탈출할 줄은 몰랐다. 

마지막에 갑자기 문이 열려서 깜짝! 놀랐었다.

 

나와서 사진도 찍고, 카톡으로 전송하면 바로 인화도 해준다. 

 

우리 가족 모두 너무 재미있었던 첫 방탈출 행방불냥~!

 

친구끼리도 좋고, 가족과도 함께 해보면 좋은 테마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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