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맛집] 문경 점촌 서울만두 방문 후기 / 점촌역 앞 맛집

이젠 하늘이 가을가을하다!

 

문경 에코랄라에 갔다가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했다.

 

에코랄라 안에서 푸드트럭 음식을 먹는 사람들도 있었고, 이마트24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나 삼각 김밥을 사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에코랄라 주차장 앞에도 돈가스를 파는 곳이 있기도 하다. 

 

우리는 문경까지 왔으니 현지 맛집을 가고 싶었다.

대부분 한우, 한정식 등이 많이 나왔는데 찾고 찾다가 점촌역 바로 앞에 있는 서울만두라는 곳에 가게 되었다.

 

예전에 남부떢볶이와 유명한 짬뽕집은 이미 가봤던 터라 처음가보는 서울만두로 출발~!

 

에코랄라에서 여기까지는 20분 정도 거리이다. 

 

 

* 서울 만두 정보 *

주소 :  경북 문경시 신흥로 161-8 1층 / 점촌역 바로 맞은 편 골목에 있으며 모텔들 사이에 있다. 
전화 : 054-555-3838
주차 : 점촌역 주차장 이용 추천 / 대로변에 주차할 곳도 많다.

 

처음 가보는 곳은 언제나 기대가 된다. 
맛있길~~ 맛있을 거야~~ 하며 고고!^^

 

 

골목에 위치한 서울만두 발견!

간판이 눈에 잘 띄진 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우와~ 1976년부터 있던 가게라니 내공이 어마어마할 것 같다.

1976에 기대감 다시 한 번 업!

 

만두만 팔아 온 만두 전문점이라고 적혀있었다. 지금은 만두 말고도 면 요리도 있다.

 

 

주문 방식이 특이하다.

 

소규모 가게이지만 홀 주문, 배달, 택배 등 주문이 많기 때문에

메뉴를 먼저 정하면 테이블 위에 올려진 쪽지에 표시를 한다. 

그리고 주방쪽에 쪽지를 슥~ 내밀면 된다.

 

포장, 식사도 꼭 표시!

 

요즘 음식 가격을 생각하면 메뉴 전부 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우리는 거의 2시가 다 되어 도착해서 너무 배가 고팠다. 

다 먹어 버릴테야 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다양하게 주문했다.

 

찐만두, 군만두, 쫄면(쫄면+군만두로 비빔만두 느낌처럼 먹을테야~ㅎ), 가락국수까지 접수!

 

물, 단무지 등은 셀프이다.

 

만두 전문점이라서 택배로도 만두 주문이 가능한 것 같았다. 

나무 젓가락에 만두냉동택배라고 적혀있었다.

 

 

주문한 음식!

 

 

군만두요~~ 하는 사장님의 목소리를 듣고 주방으로 향했다.

서빙도 직접하면 된다.

 

따끈따끈한 군만두! 당면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느끼하지 않았다. 담백하고 질리지 않는 맛이었다.

맛있다 요거!

쫄면이랑 같이 먹으려 했는데 못 참고 일단 다들 바로 먹느라 바빴다.

 

 

찐만두요~~ 하고 두번째 만두가 나왔다.

 

같은 만두인데 굽거나 찌거나^^

 

아이들은 찐만두가 더 좋았다고 하고, 어른들은 군만두가 더 좋았다. 두 종류 시키길 잘 했다.

 

 

쫄면이다. 쫄면 굿굿!!

 

먼저 면은 탱글하지만 질기지 않은 그런 딱 적당하고 좋은! 밀가루 맛 안나면서 면 자체가 부드럽게 잘 넘어갔다. 

양념장은 면과 겉도는거 없이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가 너무 잘 됐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정말 맛있었다. 

 

당연히 군만두와 함께 먹기도 했다. 

입이 즐거웠다.

 

비주얼은 보통으로 보이지만 면과 국물이 예술!!

 

가락국수 시키길 잘 했다. 쫄면의 면과 같은 면이었는데 아이들도 우동보다도 잘 먹었다.

 

국물은 비린맛 하나도 안나고 진한 육수가 굿! 그릇째 들고 마시고 또 마셨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가락국수를 먹은 기분이다. 

 

요즘은 고명만 잔뜩있지 끊기는 우동면에 흔한 인스턴트 국물 맛 나는 가락국수가 대부분인데, 여기는 어릴 때 먹어 본 그 맛이다. 찐이다.

 

너무 맛있게 먹고 오길 잘 했다며 지금도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쓴다.

 

 

+ 여긴 점촌역 근처이기 때문에 주변에 카페도 잘 보인다. 우리는 바로 옆에 있던 이디야 문경점촌역점에 가서 커피를 사서 나왔다. 

주차도 쉽고, 맛도 있고, 커피까지 쉽게 해결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재방문 의사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