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전라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여정이 너무 길어서 결국 중간 지점인 대전에서 하루 잠을 자고 구경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대전은 국립중앙과학관이 있어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너무 데리고 오고 싶었던 곳이다.  하루 머물게 된 것이 오히려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우리 집 둘째의 올해 최애 유튜버! 바로 사나고가 운영하는 카페 및 워크룸이 있는 곳이 바로 대전이다.이런건 또 어떻게 알았는지, 대전에서 하루 머문다고 했더니 무조건 카페 사나고에 가야 한다고 했다.검색해보니 성심당과 걸어서 3분거리?? 오히려 좋아~ 겸사 겸사 성심당, 카페 사나고를 묶어서 다녀와야 겠다고 계획을 세웠다. 여행 일정신세계 백화점 -> 성심당 본점 -> 카페 사나고 -> 국립중앙과학관 -> 카이스트(한국과..

얼마전에 갑자기 티몬에서 문자가 왔다. 요약하자면티몬을 통해 구매한 숙박 상품과 관련하여, 티몬 정산이 원활하지 않아 '결제취소 및 환불요청'을 권고한다는 내용이었다. 장난 문자인줄 알았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퇴근 후 무슨 일인가 검색을 해봤다. 티몬 부도 이야기가 도배되어 있었다! 이 때부터 진짜구나 싶어서 부랴부랴 티몬사이트를 접속했다.  문자에서 안내해준 것을 보며 환불 신청을 했고, 혹시나 싶어 예약했던 숙소의 사장님께 연락을 드렸다. 사장님도 금시초문이라며 일단 티몬에도 연락을 해보겠다고 하셨고, 내가 결제한 부분은 바로 환불 처리를 해주셨다.감사감사! 그런데......사장님이 환불 처리한다고 끝나는게 아니였다.ㅜㅜ 이 숙소는 올해 5번 정도 이용한 곳인데, 예전에도 사정상 한 번 취소를 한..

엄마 두바이 초콜릿 사주세요. 응? 두바이 초콜릿? 그건 또 뭐야?  유튜브 때문에 핫하다고 하면 아이들이 먼저 사달라고 이야기를 한다.이번에는 두바이 초콜릿이라고?!처음에는 수입 된 제품인가? 왜 유명하지? 이해가 안됐다. 초콜릿 맛이 다 비슷하다고 하며 사달라고 해도 꿈쩍 안하는 나에게 아들은 설득을 시작한다.  초콜릿은 일반적이지만안에 필링이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가 들어간다고 했다.응?!   카다이프가 뭔지 몰라서 또 반응이 시큰둥 하자, 영상까지 보여주며 뭔지 설명을 해준다.(오오~ 이해가 잘 된다^^)튀르키예의 전통 면이라고 하는데, 내 눈에는 소면으로 보인다. ㅎㅎㅎ결론은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럼 한 번 사 먹어 볼까? 라고 찾아 봤더니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그 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