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두바이 초콜릿 사주세요.
응? 두바이 초콜릿? 그건 또 뭐야?
유튜브 때문에 핫하다고 하면 아이들이 먼저 사달라고 이야기를 한다.
이번에는 두바이 초콜릿이라고?!
처음에는 수입 된 제품인가? 왜 유명하지? 이해가 안됐다.
초콜릿 맛이 다 비슷하다고 하며 사달라고 해도 꿈쩍 안하는 나에게 아들은 설득을 시작한다.
초콜릿은 일반적이지만
안에 필링이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가 들어간다고 했다.
응?!
카다이프가 뭔지 몰라서 또 반응이 시큰둥 하자, 영상까지 보여주며 뭔지 설명을 해준다.(오오~ 이해가 잘 된다^^)
튀르키예의 전통 면이라고 하는데, 내 눈에는 소면으로 보인다. ㅎㅎㅎ
결론은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럼 한 번 사 먹어 볼까? 라고 찾아 봤더니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그 와중에 우리나라 편의점인 CU에서 출시 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찾았다.
스타일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재미있다.^^
인기가 어찌나 많은지 일주일 동안 동네 CU는 다 돌아 다녔는데 결국 구경도 못했다.ㅜㅜ
그.런.데
방학 후 놀러간 전라도의 한 시골 CU에서 딱 한 개 있던걸 발견했다!
이게 뭐라고 너무 기뻤다!>_<
드디어 실물 영접
가격은 4000원이다. 비싼 편이다. 그래도 맛만 보면 되기 때문에 이 정도 가격은 괜찮다.
크기가 너무 작아서 편의점에 가면 못 찾는다. 꼭 어디에 있는지 물어 보는 걸 추천한다! 우리도 없는 줄 알고 그냥 나오려다가 혹시나 하고 물었더니 사장님이 가르쳐 주셨다^^
크기가 내 손바닥 보다 작다.
열어 보면 정사각형 모양의 초콜릿이 들어 있다.
손바닥 반 정도 크기이다. 맛만 보면 되기 때문에 사이즈 딱이다.
누가 만들었는지 아이디어 굿! 소비자의 심리를 제대로 꿰뚫었다!
적당한 가격에 맛 보기용^^
반 잘라 봤더니 그림이랑 똑같이 생겼다.
사실 맛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반전. 맛있다.
카다이프가 바삭바삭해서 씹는 식감도 좋고, 초콜릿과 피스타치오의 조화도 괜찮았다.
한 조각씩 나눠 먹으며 모두 의외로 맛있다며 사먹을만 하다고 평가했다.
맛이 있을까?
크기는 어느 정도이지?
두바이 초콜릿은 어디에 팔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짧게 나마 포스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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