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제38회 전국죽계백일장 신청 방법 & 후기

소소한 우리 가족 일상 2023. 4. 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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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6일 제38회 전국죽계백일장이 영주선비촌 삼락정에서 열린다.

 

올해 글쓰기에 부쩍 관심이 생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보고 싶어서 죽계백일장에 참여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봤다.

 

대학, 일반부의 경우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초등학생의 경우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 카페 게시판에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카페에 들어가 회원가입 후 신청서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지도교사란이 있어서 학교에서 신청하는게 아니면 신청이 불가능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이 문의한 내용을 보니 단체가 아닌 개인도 같은 방법으로 신청을 하면 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1. 미리 신청을 하고 가고 싶다면?

 

* 영주문인협회 카페 게시판 주소 : https://cafe.daum.net/yjla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

경상북도 최북단, 천혜의 자연경관과 유구한 유불선 문화의 뿌리를 지닌 '선비의 고장'에서 문학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과 더불어 한국문인협회 회원들이 함께 마음을 가꾸는 카페입니다

cafe.daum.net

* 방법 : 제38회 전국죽계백일장 접수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해당 게시판에 올리기

 

 

2. 당일 현장 접수는?

 

* 오전 10시까지 현장에서 접수

 

 

 

시상 내역 및 일정은 아래 홍보지 참조!

 

 

 

3. 참가 후기

 

비 오는 날
차 안에서 쓰는 시,

참여하길 잘 했다.

 

죽계백일장 당일 비가 많이 내렸다.

어린이 날이지만 비로 인해 야외로 나가는 계획은 모두 취소했고, 죽계백일장이라도 가자! 하면 선비촌으로 향했다.

 

아침 일찍 아이들을 깨웠더니 휴일에는 집에서 쉬자며 투덜투덜 거렸다. 

나의 어린 시절을 돌아봐도 우리 아이들처럼 생각하고 이야기했던 것 같다.

하지만 글을 쓰는 시간과 그 후의 좋은 느낌들이 지금 생각해도 행복하기 때문에 아무 말 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다.

우리 꼬꼬마들도 언젠가는 분명 이 때를 돌아보며 좋은 추억이었지 생각하길 바란다.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다른 해와 비교했을 때는 차가 없는 편이었다.

 

우산을 하나씩 쓰고 대회장으로 향했다.

 

우리는 현장 접수를 했다.

 

 

글제는 초중고,대학일반부 등 부 별로 다른 주제가 주어졌다. 

 

비로 인해 간단히 안내 정도 후 원고지를 배부해 주셨다. 

소수서원에 있는 실내에서 글을 쓸 수 있었는데, 우리는 춥기도 하고 주차장이 더 가까워서 차 안에서 글을 쓰기로 했다.

 

비 오는 선비촌은 차분하고 모든게 씻겨져 내려간 듯 아름다웠다.

조금 덜 추웠더라면 밖에서 쓰고 싶었다.

 

 

첫 째는 개울, 둘 째는 고양이, 나는 비움이라는 글제로 시를 썼다. 

 

셋 다 가볍게 생각하고 쓰려다가 결국 우리는 진지해졌다.^^;

한 시간을 꼬박 걸려서 생각하고 글을 써서 냈다. 

 

빵과 음료 등 간식도 받았다.

 

아이들은 한 동안 자신이 쓴 시를 읊으며 다녔다.

 

참여에 의의를 뒀으나, 좋은 결과도 따라왔다.

나와 둘째가 참방을 받았다! 

상품으로 문화상품권을 등기로 보내주었다. 아이는 학교에서 받아왔다. 

우리는 그 시간을 살았을 뿐인데 좋은 결과도 있으니 더욱 기뻤다. 

 

시작은 투털투털 무거운 발걸음이었지만

끝은 내년에 다시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2024 죽계백일장 신청 방법은 아래에 포스팅!

https://chonomfarm.tistory.com/144

 

제39회 전국 죽계 백일장 안내/ 영주선비촌 삼락정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죽계백일장에 참여해 보려고 한다.초록초록한 이 계절에 아름다운 선비촌, 소수서원, 선비세상을 둘러 보며 잠시 아이들과 글도 써 볼 예정이다.특히 선비세상은 어린이날

chonomfar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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