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서평] 미래학교 학생이 주도하는 교실 /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가

소소한 우리 가족 일상 2023. 12. 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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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 이지민 김다영 유범래 저 (2023.12.03.)

 

 

2023년은 교육 현장에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하게 고민했던 해였다.

 

모든 교사들이 같은 고민과 한 마음으로 묵혀두었던 아픔을 들고 밖으로 나왔으며

연일 뉴스에 그 아픔이 보도되었다.

 

대부분의 학부모는 현재 교실의 상황에 대해 함께 마음 아파하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학부모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했을 것이다.

 

 아이들이라고 그저 어려서 생각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선생님이 힘들었을 상황을 생각하며 함께 마음 아파하는 아이들, 더 나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나부터 잘해보려는 아이들 등 

 

모두가 각자의 위치와 입장에서 우리 교육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려 노력했다.

 

물론 여전히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교육현장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이 책을 통해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교육이 흘러가야 할까 생각해 보게 됐다.

 

 

미래 교실의 모습을 그려본다

 

 

1. 

주관적인 견해로 

먼저 교실 당 학생 수가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야 한다.

 

일반적인 학교에서는 급당 25~28명 정도의 학생들이 함께 한 교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교실 앞, 뒤 일부를 제외하고는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나 학습 준비물을 여유있게 놓을 공간이 없다.

 

한 학급에 학생수가 너무 적으면 팀 활동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15~20명 정도의 학생만을로도 팀 활동을 충분히 잘 이루어 질 수 있다.

 

교실 안 공간 활용도 높고,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이 활발해 질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한 때 한 학급 안에서 2개 또는 3개 그룹으로 나누어 등교를 했을 때가 있다.

그 때 교육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라면 느꼈을 것이다. 

 

'학교 폭력이 일어나지 않는다.'

'아이들과 교사가 제대로 소통하고 있다.'

 

학생 수만 줄었을뿐인데 놀라운 일이었다.

 

 

2.

이 책과 연관지어 논해보려 한다.

학교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이 책에서는 그 해답을 '학생 주도성'에서 찾고 있다. 

이와 덧붙여  '생성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배움의 주인인 학생들이 학습에 주도권을 가지고 교육과정을(학습할 내용) 직접 생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 말만 듣고 누군가는 교권이 무너진 이 시점에 학생들에게 주도권은 준다고?

라며 오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주도권은 그런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학생과 교사 모두가 현 시점에서 해답을 찾아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교육과정을 생성해 나가고

그 과정을 교사가 코칭하며 조력자로서 함께하는 모습이 그저 먼 미래의 모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실천하고 가능하다는 것을 통해 교육 현장에 보편적으로 적용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스스로, 원해서 하는 공부는 아이들을 움직이게 하기 마련이다. 이런 공부가 계속 하고 싶다는 아이...^^ 

 

안된다면? 가능한 방법 찾아보기!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아이들이라면 얼마든지 찾아 낼 것이다.

요즘은 미리캔버스, 캡컷 등 템플릿 편집 프로그램, 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이 아이들도 쉽게 접하고 이용 가능하도록 나와있다. 실제 현장에서 이런 프로그램들이 주도성을 가지고 활동을 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맞다. 틀리다가 아닌 질문과 관심으로 소통하는 교사와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깊다.

 

생성권을 가지고 수업을 할 수 있는 것만을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더 나아가 배움을 나눔으로 실천하며 동생들에게 축제의 장을 열어주고 서로 소통한 모습이 멋지다. 보고 배우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동생들은 분명 나는 내년에 뭘 할까? 하며 해보고 싶은 것을 떠올리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미래 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

교육 철학을 세우고 싶은 예비 교사 및 신규 교사

우리 아이의 미래 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는 학부모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추천!>

* 책 제목: 세상에 없던 아이들이 온다

 

두 책의 초점과 내용이 일맥상통한다. 세상에 없던 책으로 미래 교육에 대한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미래학교 학생이 주도하는 교실 책을 통해 실제 학교에서 어떻게 적용을 할 수 있는지, 우리 아이들의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교육의 흐름이 바뀌고 있는지 이해하면 좋다. 

https://chonomfarm.tistory.com/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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