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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랍 스트리트 & 하지래인 방문 후기 / 맛있는 디저트 중심으로 다니기

소소한 우리 가족 일상 2024. 8.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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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다문화 국가이다.

 

대부분이 중국계이고, 

이외에도 말레이계, 인도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 외에도 유라시아, 페라나칸, 아랍인등도 있다.

 

그래서 싱가포르에 가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거리들이 있다. 

이 중 유명한 아랍 스트리트와 하지래인을 방문한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포토스팟 보다는 디저트를 중심으로 추천! :-)

 

거리가 아주 넓진 않아서 한두시간이면 다 둘러 볼 수 있기 때문에, 돌아다니며 포토스팟은 다 지나갈 수 있다.

반면 어디가 디저트 맛집인지는 알기 어려워서 참고하면 좋다.

 

움직였던 동선에 따라 소개!

 

디저트 추천 리스트 

** 위치 찾는 방법: 구글맵 켜고 상호명 입력하세요!^^ 바로 나와요~

1. 커피:  % 아라비카 커피 % ARABICA (*일명: 응커피)
2. 아이스크림: 젤라또 가든 GELATO GARDEN
3. : 콘디토리 알티산 베이크스 & 페이스트리 Konditori Artisan Bakes & Pastries

 

 

1. % 아라비카 커피 / 응커피

 

우리나라에서는 한 집 건너 한 집이 카페인 반면, 

싱가포르에서는 카페가 눈에 잘 안들어 왔다.

 

새벽 1시에 싱가포르에 도착해서 피곤이 누적된 상태라 커피가 너무너무 마시고 싶었다.

조식으로 먹을 수 있는 그 커피 말고..ㅠㅠ

커피커피~~~ 

 

종종 스타벅스가 있어서 사먹긴 했는데, 스벅 커피 맛을 그리 좋아하진 않아서 

카페가 보이면 꼭 사먹을테야 하며 눈에 불을 켜고 다녔다!ㅎ

 

그러던 중, 가이드님이 아랍스트리트에 가면 라떼가 맛있는 카페가 있다고 하셨다!^^

라떼를 좋아해서 너무 기뻤다.

 

그런데 카페 이름이 바로 '% 아라비카 커피' !! 

어라? 어디서 들어 봤는데?

 

가만 생각하니 일본에서 도게츠교 앞에 있던 바로 그 유명한 응커피가 싱가포르에도 있었다.

응커피는 일본 브랜드이다. 싱가포르 자체 브랜드 아님.

일단 라떼를 먹을 생각해 기분 업!

 

응커피부터 마시러 출발~~^-^

 

아랍 느낌 물씬~ 가는 길에 사진부터 찰칵!^^

룰루~ 갑자기 신난다 신나!ㅎㅎ

 

 

드디어 응커피 도착! 밖에서도 이렇게 앉아서 먹을 수 있다.

참고로 웨이팅이 상당히 긴편이다. 이유는 주문을 받고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엄청 천천히 만드는 것 처럼 보인다. 대신 만들어 주고 싶을 정도이다.ㅎㅎ

하지만 여유가 있어 보이기도 하고, 빨리빨리 움직이며 여행하다가 여기에서 잠시 앉아 쉬며 여유있게 기다리고 생각했던 것 같다.

 

 

싱가포르 % 아라비카 커피 메뉴판 가격표

 

일본의 응커피와 비교하면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추천하는 메뉴는 카페라떼와 말차라떼!

라떼 종류가 다 맛있다. 

일본에서 먹었을 때 보다 더 맛있었다. 

 

 

요렇게 사람들이 앉아서, 서서 기다린다. 

진동벨이 울리면 주문한 것을 받아서 가면 된다.

커피 주문할 때 사용할만한 유용한 영어 표현 한 마디! 

어른들께서 주문하실 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당황하신 것을 보고 간단한 영어 표현을 남긴다. 이 표현이면 어딜가도 주문은 다 통한다.^^

 

<음료 주문 시 간단한 영어 표현>
 
* 아이스 카페라떼 하나 주세요. = One iced caffe latte, please. 원 아이스드 카페라테 플리즈
* 콜라 두개 주세요. = Two coke, please.  투 코크 플리즈

 

드디어 겟!

 

 

2. 젤라또 가든 GELATO GARDEN

 

어른들이 마실 커피를 샀으니, 우리 꼬맹이들이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사러 출발~!

어디에서 사먹을지 검색도 안했다. 발길 닿는대로 가다가 들어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들어가기로 했다.

 

거리 곳곳에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가득!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렇게 길을 걷다가 젤라또 가든이라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보였다.

누가봐도 여기는 아이스크림!!ㅎ

'Freshly Made Daily' 라는 문구에 믿고 먹을 수 있겠지?! 라며 바로 들어 갔다.

 

 

6가지 맛이 있었는데, 전부 다 맛있어 보였다! 군침이...!

컵과 콘 중 선택할 수 있고, 한가지~세가지 맛을 고를 수 있다.

 

우리는 아이들 각자 한가지 맛을 골랐고, 콘에 담아 달라고 했다. 콘도 바삭하고 맛있었다.

 

꼬맹이들은 역시 딸기, 초코 맛을 선택. 

부드럽고 덜 달고 정말 맛있었다.

땀도 식히고 아이스크림을 먹느라 이 곳 의자에 앉아서 결국 다 먹고 나왔다.

맛있는 젤라또 인정! 꼭 들러보길~!

 

 

젤라또 가든 GELATO GARDEN 메뉴판 가격표

 

 

3. 콘디토리 알티산 베이크스 & 페이스트리 Konditori Artisan Bakes & Pastries

 

 

빵 사러 가는 길~ 알록달록 예쁜 건물들! 이 곳 벽화가 유명한데,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다! 갑자기 비가 왔기 때문이다!ㅜㅜㅎ

스콜 현상으로 싱가포르에서는 하루에 몇 차례 잠깐씩 강한 비가 내렸다.

잘못하면 물에 빠진 생쥐가 되기 쉽다.^^;

양우산은 필수~! 

 

 

 

이 거리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 앞에서 찰칵! 안에는 못 들어 가봤다.

요기 바로 앞 길에 내가 소개하려는 베이커리가 있다.

잘 봐야한다. 아님 눈에 잘 안보인다. 

현지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곳이지만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예쁜 거리를 쭉~ 따라 오다보면,

 

 

 

다크 그레이색 간판이 보인다. 잘 봐야 찾는다 정말ㅎ 요기다 요기~!

우리가 갔을 때는 운이 좋게 웨이팅이 없었다. 오예~!

 

 

 

일단 비주얼 합격! 다시 봐도 군침 나온다..!!

전부 먹음직 스럽게 생겼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싱가포르에 와서 모든게 다 비싸게 느껴졌는데, 여기는 싸거나 보통이거나? 

이 날 산 빵 다 맛있었다. 또 먹고 싶다.

 

추천하는 빵 보다는 개인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될 것 같다. 같이 간 사람들 모두 다양하게 샀는데, 다들 맛있다고 했으니.

 

 

콘디토리 알티산 베이크스 & 페이스트리 Konditori Artisan Bakes & Pastries 입구

 

 

 

 

 

이렇게 디저트 중심으로 한 바퀴 돌고 나온 싱가포르 아랍 스트리트 & 하지래인! :-)

맛있는 것도 먹고, 포토스팟 가득한 이 곳에서 사진도 남기며 모두가 즐거운 여행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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