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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행 3편] 포스텍을 중심으로! / 지식과 휴식을 한 번에 / 로보라이프 뮤지엄, 박태준학술정보관(도서관), 테라로사 포스텍점, 지곡회관 연못

소소한 우리 가족 일상 2024. 10. 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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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행 3편포스텍을 중심으로 소개하려고 한다.

좋은 곳이 가득한데, 사람들이 잘 몰라서 현지인만 가는 곳!

 

포항하면 떠오르는 것은?

구룡포, 과메기, 포스코부터 생각날 것이다.

 

이외에도 포항은 예전부터 경북에서는 교육으로 가장 유명한 도시이기도 하다.

 

교육열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교육 관련 기관도 제법 많으며

포항공과대학으로 알고 있는 '포스텍'이 이곳에 있다.

 

포스텍은 부지가 상당히 넓다. 전체를 걸어다니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정도이다.

차로 이동하며 각 장소에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학생이나 교직원이 아니라도 일반인이 갈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참 좋다.

'평범한 대학교 투어 아니야?'라고 생각하면 오산. 재미와 힐링이 가득한 포스텍! 하루로 부족할 만큼 좋은 곳이다.

 

 

 

첫번째 장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보라이프 뮤지엄

 

출처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홈페이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건물의 1층에 위치해있는 로보라이프 뮤지엄.

나머지 층은 포스텍 학생들 및 연구원들이 로봇관련 연구를 하는 장소라고 했다.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특히 주말은 금방 마감되기 때문에 꼭 한두달 전에 예매를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관람료는 5000원이며, 전문 큐레이터가 소수의 관람객을 데리고 다니며 설명도 해주고 체험도 시켜 준다.

 

[관람예약 사이트] http://m.kiro.re.kr/exh/res.asp

 

관람예약

Home > 전시 > 관람안내 > 관람예약

m.kiro.re.kr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대로변에 있으며 커다란 조형물이 있어서 찾기가 쉽다. 주차는 건물 바로 옆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도착 후 예약자 확인 후 대기실에서 잠시 기다린다. 예약자가 모두 모이면 큐레이터의 안내에 따라 정해진 동선으로 움직인다.

 

 

애완 로봇이다. 비록 보들보들한 촉감은 아니었지만, 미래에 인간의 삶에 함께할 애완로봇에 대해 알게 되고 직접 만져 볼 수 있어서 아이가 좋아했다.

 

 

대기하며 간단한 과학관련 놀이를 할 수 있는 것도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잘 논다.

 

 

선을 따라가도록 설계되어 있어 물건을 운반하는데 사용되는 로봇, 함께 오목이나 바둑을 둘 수 있는 로봇도 있었다.

 

특히 바둑로봇은 집에 한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급,중급,상급 등 레벨 설정도 가능해서 레벨에 맞게 로봇이 바둑을 둔다.

초급을 설정했었는데 로봇이 이길 것 같으니, 스스로 저 멀리 바둑알을 놓았다. 신기했다.

 

 

벽에 그림을 그리는 로봇도 있었고, 산업용 로봇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눈 앞에서 움직이는 모습으로 볼 수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우리나라 로봇 산업 발전도 알게 되었다.

관절이 있는 로봇의 움직임 원리도 배우고, 로봇들이 음악에 맞춰 댄스 공연을 펼치는 것도 감상했다.

 

 

이곳은 마지막 로봇 체험 장소이다.

7~8가지 로봇 및 인공지능 관련 체험거리가 있었다. 자동차 형태, VR, 물고기, 변신 로봇 등 나름 최신식 로봇들이 가득했으며 직접 조종하고 움직여 볼 수 있다.

소수의 인원만 예약해서 운영되고 있어서 체험을 할 때도 기다리지 않고 다양하게 다 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다양한 로봇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고, 우리 나라의 로봇 연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두번째 장소, 박태준 학술정보관(포스텍 도서관)

 

박태준 학술정보관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바로 옆에 있다.

걸어서 가면 된다.

 

도서관 1층에는 카페 Near Me 와 GS25편의점이 있다.

이 카페는 포스텍 자체 브랜드 카페이며, 가격과 맛 모두 뛰어나다. 통 유리창에 햇살 가득 받는 카페의 매력 때문에 일반인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두번째 방문을 했는데, 처음에는 못들어 가는 줄 알고 딱 이곳까지 왔다가 돌아갔다.

나중에 알고보니 일반인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들어가 봤다. 

대학교 도서관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트렌디하고, 쾌적한 공간! 공부가 저절로 하고 싶어 진다.

곳곳에 소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도 가득이다.

들어가서 왼쪽에는 포스텍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실도 있다. 꼭 가보길 추천한다. 이 전시실에 가본 후 포스텍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다.

 

 

나오는 길에 캐릭터와 함께 기념사진도 찰칵!

 

 

 

세번째 장소, 테라로사 포스텍점

 

테타로사 포스텍점은 포스텍 건물 중 체인지업 그라운드 2층에 있다. 

실제로는 1층 느낌?

 

주차는 건물 주차장을 이용해도 되지만, 유료라고 봤던 것 같다.

유료 주차장 말고 건물 바로 앞에 큰 공터 같은 주차장이 있는데 무료이다. 걸어서 2~3분 거리 정도.

또한 대만의 정원에 온 느낌이 들 정도로 주변이 공원처럼 잘 정돈되어 있어서 산책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커피를 마시기 전에 아이랑 주변을 한참 구경하고 걷다가 들어 갔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라는 공간답게 '오늘의 연구가 내일의 산업이 되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여기에 들어오면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평일에 가면 이곳에서 포스텍 굿즈도 살 수 있다. 티셔츠를 하나 사고 싶었으나, 주말이라서 어쩔수 없이 구경만 하고 카페로 발길을 돌렸다.

 

 

깔끔한 테라로사 출입구. 층고가 높고 탁 트인 느낌이다.

 

 

역광이라 사진이 제대로 안나왔지만, 탁트인 공간과 좋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다.

1인 좌석부터 10명 이상이 함께 할 수 있는 테이블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다.

 

 

갤러리를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공간이 주는 특별함이 있다.

 

 

테라로사 커피 티백은 일부러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선물하기도 했었는데, 포항에 온다면 테라로사 포스텍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테라로사 커피의 맛과 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커피 원두, 티백, 텀블러, 커피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초콜릿과 티라미슈, 호두파이, 치즈케잌 등 달콤한 디저트도 가득! 

 

 

테라로사 포스텍점 영업시간은 매일 8:00~20:00까지라서 언제든 방문이 가능하다.

커피 맛과 경치는 물론, 포스텍 건물 내부에 들어 올 수 있는 기회까지! 

 

 

 

네번째 장소, 지곡회관 연못

 

테라로사에서 박태준학술정보관 사이에 위치해 있다고 보면 된다.

 

테라로사에서 걸어 간다면, 성인 걸음으로 15분 정도 걸린다.

우리는 아이들이 있어서 차로 이동했더니 5분 정도 걸렸다.;; 금방 간다.

 

지곡회관 연못은 포항사람들 사이에서는 산책 장소로도 이미 유명하다. 

포스텍 학생 기숙사가 이곳에 위치해 있다. 학생들은 참 좋겠다. 매일 좋은 경치도 감상하고^^

대학교 전체가 정원 속에 있는 느낌이다. 조경과 설계를 참 잘했다.

 

 

어느 방향에서 바라봐도 경치가 좋다.

저~기 보이는 붉은 색 지붕이 있는 곳은 편의점, 펜시샵, 버거킹 등이 있다. 

간단히 식사를 하고 싶다면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는 것도 괜찮다. 

자판기도 있어서 음료도 뽑아 먹으며 쉬는 것도 좋다.

 

 

다양한 수생식물이 있어서 관찰하고 놀기도 좋고, 산책길이 잘 형성되어 있어서 사람이 많이 없을 때는 킥보드로 한 바퀴 돌아도 괜찮다.

우리는 주말에 가서 학생들이 거의 없어서 돌아다니기 좋았다.

 

 

학교에서 과학시간에 배운 수생 식물에 대해 이야기 하며 한 바퀴 돌기!

 

 

곳곳에 벤치가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가기도 좋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내어준다.

 

 

이 외에도 포스텍에는 추천할 만한 곳이 더 있다.

1. 애플디벨로퍼 아카데미. 아무때나 방문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애플 개발 관련하여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장소이다. 첫째는 이곳을 다녀와서 기술의 발전과 창의적인 생각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2. 포스텍 통나무집이라는 술집도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이용가능하게 오픈한 곳으로 해리포터에 나올법한 분위기로 인기가 많다. 

 

 

포스텍 안에서만 놀아도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특히 아이들과 포항을 방문한다면 꼭 이 여정을 따라 움직여 보길 추천한다.

물론 힐링이 필요한 성인들에게도...^^

 

 

 

 

 

**다양한 포항 여행 코스를 원한다면? 아래 포스팅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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