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방문하기 위해 공항을 떠올린다면,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이 먼저 생각난다.
당연히 두 공항 중 하나를 이용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에어로케이 항공에서 이바라키, 오비히로, 나고야 공항 신규 취항을 한 게 아닌가!
청주공항에서 이바라키 공항까지 운항 기간은 2024.12.03 - 2025.03.04까지이다.
청주-이바라키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30분~2시간이다.
마침 이 기간에 도쿄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훨씬 한적하고 여유로운 이바라키 공항을 추천한다.
[참고] 청주-오히비로 2025.01.25.-2025.02.11 까지 운항 / 청주-나고야는 2025.01.31.-2025.03.05. 까지 운항
이바라키현은 골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소도시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 도쿄는 버스로 한두시간 거리로 비교적 가까운 편이고, 항공권도 저렴해서 추천한다.
처음 방문했지만, 내 마음에 쏙 들었던 이바라키 공항을 소개한다.
일본은 한국에 비해 해가 빨리지는 편이다. 도착하니 어둑어둑 해가 지고 있었다.
맑은 하늘과 탁 트인 넓은 뜰로 인해 기분이 좋았다.
드디어 이바라키 도착!
어떤 블로그에서는 공항에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했는데,
우리는 무슨 10분만에 나온 느낌??
공항에 직원도 많은 편이었고, 엄청 친절하다!
아이들한테는 특히 더 친절했다. 오갈때 두번 다 같은 인상을 받았다.
까다롭게 검사하는 것도 없었다.
공항 로비로 나오자마자 한국어로 환영을!!^^
그리고 선물도 준다!
천으로 만든 검정색 파우치는 여행 내내 너무 잘 썼다. 여권, 호텔 카드키 등을 넣어 다니니 딱 좋았다.
이 곳은 고구마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고구마로 만든 빵 같은 것도 하나 줬다. 내 최애 고구마빵! 사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이건 이바라키 양조장에 들렀을 때 또 선물로 받았던 볼펜과 이바라키 여행 안내 책자!
펜탈볼펜이었는데 필기감 좋다.
이바라키에서는 어딜가든 태극기를 흔들고 환영해주고, 가는 곳 마다 선물도 주고 신기했다.
심지어 관광버스 사장님이 우리가 가는 곳 마다 자차로 따라 다니며, 미리 동선 체크하고 안내하고 인사해주고 귀한 손님 대접 받고 온 기분이었다.
공항 안 탑승동에는 음수대도 있고, 자판기도 있어서 물이나 음료 구입에 대한 걱정은 없다.
텀블러를 가져와서 물을 담아서 기내에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자판기는 당연히 동전이나 지폐만 가능하다.
한국이나 싱가포르에서는 카드로 이용가능한 자판기가 많아서 현금이 없어도 되는데 일본에서는 현금 필수.
아래부터는 아주 작지만,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건 제법 있는!
이바라키 공항 면세점 소개를 하려고 한다.
사진을 보고 필요한 것을 미리 체크해 두면 좋다.
사진에 보이는 딱 이정도 규모의 면세점이다.
은근 사고 싶었던건 다 있어서 다들 여기에서 쇼핑백 한 가득 샀다.
주로 담배, 술을 많이 사는 분위기였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사서 바로 비행기 타면 되니까^^
커피, 차, 보조식품, 이치란 라멘도 있고~
주류도 면세로 착한 가격에 살 수 있고~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포켓몬 굿즈들, 많이들 사가는 도쿄 바나나빵~
한국에서도 살 수 있지만 좀 더 착한 가격의 젤리들
늦게가면 못 살 수도 있다고 다들 걱정했으나,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고 보충해주는 로이스 초콜릿도 있고~
살까 말까 고민 많이 했던 충전 케이블 키링! 가격이 1400엔이라 살짝 부담
곤약젤리는 여기에서는 500엔이라 돈키호테에 비하면 비싸지만, 사람들이 계속 산다.
위탁 수하물로 보내기 싫은 경우 면세점에서 곤약젤리를 사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24개짜리 곤약젤리를 돈키호테에서 300엔대에 샀는데, 여기는 500엔! 그럼 밖에서 잔뜩(?) 사고 수하물로 보내는게 훨씬 낫다.
[곤약젤리 기내 반입 규정 참고]
https://chonomfarm.tistory.com/159
[꿀팁] 곤약젤리 기내 반입 규정, 수하물 보내는 방법, 용량 / 방법 다 찾아보고 정리!
우리 집 꼬맹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간식은 바로 '곤약젤리' 곤약젤리는 한국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살 수 있고, 해외배송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하지만 일본에서 직접 사오면 거의 반값이다.
chonomfarm.tistory.com
마지막까지 여유롭게 공항에 들어와서 편하게 대기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다음에는 이바라키로 여행 오고 싶다는 아이들.
그 만큼 공항에서의 기억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다시 올 날을 꿈꾸며...^^
우리 아이들과 함께한 도쿄 여행 전체 일정은 아래에서 모두 확인! :-)
- 초등학생과 도쿄, 이바라키에서 가볼만한 곳 및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기록
https://chonomfarm.tistory.com/173
초등학생 도쿄여행 3박 4일 일정 플랜 공유 / 도쿄, 이바라키 / 하나투어 자유+패키지
우리 가족은 초등학생 아이들 2명과 함께 도쿄로 여행을 떠났다! >_ 겨울 방학 중이지만, 학원 등 아이들 활동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고 여행하기 위해 토,일요일 포함 3박 4일로 계획을 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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