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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펜션] 많은 사람이 이용 가능한 느티나무 펜션 이용 후기

소소한 우리 가족 일상 2022. 6. 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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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현충일로 토,일,월요일이 휴일이었던 그 때, 지인들과 함께 영주 느티나무 펜션에 다녀왔다. 

 

날짜가 다가와서 급하게 예약을 했다.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예약 사이트를 들어가 봤지만 경북 전체 펜션이 모두 예약이 된 듯 했다. 어딜 들어가도 다 예약 완료이고, 방이 있으면 많은 인원이 들어 갈 수 있는 정도는 아니였다. 거의 4년만에 만남이기에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그 때 영주에 10명 정도 들어 갈 수 있는 펜션을 지인이 찾아서 보내줬다. 하지만 역시 여기도 인터넷 상으로는 예약이 이미 끝난 상황이었다.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전화를 했다. 역시 간절하면 이루어지는 법! 사장님께서 홈페이지에는 안 올라 와 있지만 예약이 안 된 방이 있다며 시간이 된다면 한 번 와보라고 했다. 너무 기뻐서 부랴부랴 준비를 해서 일단 펜션 구경을 갔다. 한 번 둘러 보니 말이 필요 없었다. 사진보다 실제가 모든 면에서 훨씬 좋았다! 바로 입금하고 예약을 했다. 사장님께서 어찌나 친절하시고 편하게 대해 주시는지 참 고마웠다. 지금부터는 펜션 및 이용 후기 시작~!

 

* 느티나무 펜션 정보 *

1. 홈페이지 : https://pensiontree.modoo.at/
2.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평은리 809-4
3. 연락처 : 010-4036-5544, 010-3533-5544
4. 입실 15:00 / 퇴실 11:00
5. 추가요금 정보 :  성인 10,000원, 아동 10,000원, 유아 10,000원 / 바베큐요금 - 4인기준 2만원, 숯 추가 1만원
6. 기본 정보 : 개별바비큐, 온돌방, 침대방, 단체, 독채, 2인실, 가족실, 수영장, 반려동물, 바비큐장, 노래방, 족구장, 파티, 바로 앞에 영주댐이 있음. 탁 트인 전망.
7. 인원 : 최대 20인까지 가능한 방이 있음! 최대 8인, 10인 등 많은 인원이 함께 이용 가능함. 

 

펜션 이용 후기

 

 

느티나무 펜션은 영주에서 안동 가는 길에 평은에서 내리면 바로 위치해 있다. 찾기가 매우 쉽다. 도로에서 언덕을 올라오면 큰 느티나무가 자리잡고 있다. 왜 느티나무 펜션인지 이해가 된다. 이 사진은 구경 갔을 때 찍었다.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된 수영장이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여기에 올 생각에 엄청 들떴었다. 우리는 밑에 있는 펜션을 이용하지만 수영장도 이용해도 된다고 해 주셨다.

 

 

여기는 우리가 이용한 곳이다. 2층을 이용했다. 구경을 시켜주셨을 때, 여기요? 라며 깜짝 놀랐었다. 방 2개, 거실 겸 부엌, 화장실 2개로 이루어져 있다. 공간이 넓고, 앞이 탁 트여서 경치가 너무 좋았다. 이 주변에 평은 운동장(?)도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운동장에서 공도 차고 놀 생각에 들떴었다. 사장님한테 뭐가 있는지 물어 봤을 때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난다. 먹을 것만 가져오세요. 아무것도 안가져 오셔도 됩니다. 라고 하셨다. 왜 그렇게 말했는지 가보고 충분히 이해가 됐다. 수건도 넉넉하고 샴푸,바디워시,치약,드라이기,이불,베개 등 모든게 충분하다.

 

 

이 곳에서는 바베큐가 가능했다. 상판이 나무가 아니라서 뜨거운 것도 올려 놓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물도 쓸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도 빨간통에 바로 버리도록 준비가 되어 있었다. 저녁이 되어도 불도 환하게 켤 수 있다.

 

이거 탐났다. 우리도 시골에 사 놓자며 이야기를 했다. 숯 높이도 조절 할 수 있어서 고기를 적당히 익히기가 참 좋았다. 불이 좋아서 그런지 고기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우리가 갔던 날은 아쉽게도 비가 내렸다. 하고 싶었던 수영도 못하고, 평은 운동장에도 못 가서 놀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재미있게 놀았다. 일단 노래방 기계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노래 부르는 것을 이렇게 좋아하는 줄 몰랐다. 밤 늦게 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춤추고 노래를 불렀다. 독채로 사용을 해서 풍선을 이용해서 아이들이 배구도 하고 신나게 뛰어 놀았다. 리조트나 호텔이라면 상상도 못 했을 일이다. 

 

1박 2일이 지나가는 게 아쉬울 만큼 즐겁게 놀았다. 일단 바로 옆에 집들이 많지 않아서 노래도 부를 수 있었고, 늦게 까지 이야기 하고 놀아도 눈치가 안보여서 좋았다. 아이들은 일주일이 지났는 데도 다음에도 이런 곳으로 또 놀러 가자고 한다. 다음에도 재방문 의사 100%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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