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날 줄 모르는 요즘. 그렇다고 아이들 에너지까지 줄어드는 건 아니고, 비 온다고 집에만 있기도 힘들고. 결국 우리는 하이원 워터월드로 떠났다! 예~~~~~
* 정선 하이원 워터월드 정보 *
* 주소 :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하이원길 175
* 연락처 : 1588-7789
* 홈페이지 : https://kangwonland.high1.com/waterworld/index.do
* 운영시간 : 9:00 ~ 18:00
* 모든 놀이 시설, 장소 오픈!
6월 30일까지가 성수기 전 마지막 50% 할인 기간이었다. 그래서 6월 26일에 아침부터 급하게 짐을 싸고 무조건 정선으로 떠났다. 수영복, 세면도구 등만 챙기고 나머지는 워터월드에서 해결해야지 하는 생각이었다.
50% 할인 된 요금은 성인, 아이 구분 없이 22,000원이었다. 타 워터파크들과 비교해 봤을 때 만원~이만원 정도 저렴하다. 그렇다고 시설면에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있을 건 다 있고, 규모도 크다. 다음에 또 가고 싶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성수기에 가더라도 얼마든지 할인 받는 방법이 많이 있었다. 그 지역, 인근 지역은 상시 할인이다. 이 정보부터 정리!
* 정선 하이원 워터월드 할인 정보 * - 하계 성수기 기준 : 대인 70,000원, 소인 56,000원 (7.1~8.15)
1. 지역주민 : 만원 할인 / 본인 / 정선,태백,영월,삼척 주민
2. 인근지역주민 : 30% / 본인 / 제천,충주,단양,울진,봉화,영주,안동 지역 주민
3.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 50% / 2인 / 국가유공자증, 복지카드 지참
4. 경로 : 50% / 본인 / 만65세 이상
5. 투숙객 : 30% / 5인 / 객실키, 예약문자
6. 리조트카드, 주주할인 : 20% / 본인 / 리조트카드
7. 모바일 앱 회원 : 20% / 본인
8. 시그니쳐 멤버십 : 50% / 본인
9.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및 문화누리카드 : 30% / 4인 / 공무원증, 문화누리카드
10. 외국인 : 주중 40%, 주말 30% / 본인
요즘 검색을 하면 보통 워터월드 이용권 + 구명조끼 대여까지 33,000원에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할인 대상이 아니라면 검색 찬스 추천!^^
이용 후기
일단 주차공간이 매우 넉넉하다. 오픈 하자마자 바로 들어갔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지만 주차도 쉽게 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계단을 이용해도 되고, 엘리베이터를 타도 된다. 들어가는 입구는 줄이 아주 길었다. 그래도 차례차례 안내도 잘 해주고 질서있게 사람들이 잘 들어 갔다.
현장에 와서 표를 구입하는 경우 이렇게 매표소를 이용하면 된다.
매표소 옆에 이렇게 기계가 여러대 있다. 훨씬 빠르다.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해서 온 경우라면 쿠폰결재를 클릭하고 아래에 바코드 부분에 가져다 대면 바로 표가 나온다. 매우 간단하다.
워터월드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다. 하지만 잠시 벗었다거나 벗겨졌다고 해서 지나치게 단속을 하거나 눈치를 주지는 않는다.^^
음식물은 취식이 금지이다. 단, 물이나 무알콜음료, 껍질을 벗긴 과일 등은 가져갈 수 있다. 그래서인지 가방 한 가득 워터월드 안까지 가져와서 기둥 같은 곳 주변에 두고 다니는 사람도 매우 많았다. 아이들이 있는 경우라면 이렇게 가져다니면 편하고 좋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라 지정 된 장소나 번거롭더라도 필요할 때 가져와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스크는 입장 시에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할 때에는 물놀이용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일반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6월 초까지는 물놀이용 마스크를 워터월드에서 무료로 제공해 주기도 했었다. 지금은 직접 준비해 가면 좋다.
여기에서 제일 좋았던 건, 모자 착용이 필수가 아니다! 사실 수모나 모자 쓰는 것을 답답해 하는 편이라서 안쓰고 싶었는데 필수가 아니라서 너무 좋았다. 하지만 우리 꼬맹이들은 수모를 써야 수경을 쓸 때 안 불편하다며 꼭 수모를 쓰고 들어간다고 했다.^^
입장권 확인 후, 바로 락커로 입장이다. 왼쪽은 남자, 오른쪽은 여자 락커. 여기에서 실발장에 있는 키로 내부에서 결재도 하고 참 편하다.
이렇게 생겼다. 신발 락커에도 이용하고, 옷장 키로도 이용한다.
아이들은 미리 내려 보내고, 나는 락커 바로 옆에 있는 충전소,정산소에서 카드를 키와 연동시켰다. 1분도 안걸린다. 체크카드 연동시 이용하면 바로 결재가 되고 따로 정산 할 필요 없다. 나갈 때 신발장에 키를 끼우기만 하면 끝이다. 이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구명조끼 대여도 하고, 간식도 사먹고~ 생각보다 소소하게 돈 쓸 일이 있는데 이 때 마다 카드를 가지러 가야한다면 불편했을 것이다.
여기에서 수건도 대여가 가능하다. 한 장당 1,000원이다. 개인 수건을 가져오는 것을 추천.
락커 맞은 편에는 수영복, 튜브, 마스크 등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마음에 드는게 제법있었다.
방수팩도 여기에서 사도 된다. 다양한 크기가 있다. 하지만 다이소에서 사면 워낙 저렴해서 미리 준비해 오는 것을 추천. 워터슈즈는 특히 아이들이 있다면 필수이다. 너무 신이나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콩콩콩 뛰어 다닌다. 바닥이 그리 미끄럽지는 않지만 꼭 챙길 것.
아기들이 놀기 좋은 곳이다. 항상 한산했다. 어린 아기들을 데리고 왔다면 이 곳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 곳은 구명조끼 대여소 옆이다. 아! 구명조끼 대여는 6000원. 자주 오려면 구명조끼를 미리 사서 오는게 낫겠다. 우린 아이들만 있어서 어른들은 대여해서 사용했다. 다녀와서 알게 됐는데,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하이원 워터월드 구명조끼 3,000원에 대여할 수 있는 딜도 많다. 우리처럼 현장에 가서 6천원 다 주지 말고 미리 구매하면 좋다.(역시 가봐야 뭘 안다. 처음이라 모르고 돈 다 주고 왔다.)
따뜻한 탕이 실내에도 2개 마련되어 있다. 여기 바로 옆이 슬라이드 타는 곳이다. 너~~~무 재밌었다! 키가 120cm이상 돼야 뭐든 탈 수 있는데 둘 다 딱! 120이 올해 넘었다. 우리 가족 모두 6인, 2인 튜브를 함께 이용했다. 롤러코스보다 더 스릴있고 재미있다.
다만, 1층에서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게 다리가 아프고 2인용 튜브는 가지고 올라가야 해서 진짜 힘들다.^^;
실내에 있는 파도풀이다. 이 날 비가 조금 내려서 살짝 추웠었는데 물이 따뜻해서 물놀이 할 때 하나도 안추웠다.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놀이터 같은 물놀이 시설이다. 초등학생 보다는 유치원생까지 이용하면 딱이다.
이곳은 실내 둥둥리버이다. 파도는 없고 한 방향으로 둥둥 떠다닐 수 있다.
실내에서만 놀고도 살짝 지쳐서 푸드코트에 가서 소떡소떡이랑 콜팝을 사먹었다. 먹고나니 좀 힘이 났다. 제일 재미있었던 것을 실외 둥둥리버 파도풀이다!! 몇 바퀴를 돌았는지 모르겠다. 아이들도 재밌고 어른들도 재밌고 가족이 똘똘 뭉쳤다. 놀다가 쉬고 싶을 때는 노천탕 같은 곳에 들어가서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실외가 특히 재미있었는데 노느라 사진 한 장 못 남겼다.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여름이 끝나기 전 다시 한 번 오자며 약속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점심은 오는 길에 장성 중앙시장에 있는 물닭갈비를 먹었다. 아래에 자세히 포스팅~!
* 늦은 점심은 태백에서
https://chonomfarm.tistory.com/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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