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또 뭐지?
4월부터 광고에 끊임없이 나왔다. 켈로그 첵스 초코, 레인보우 포켓몬 기획팩이 한정판으로 나왔다. 역시나 아이들이 엄마 저거 사주면 안될까요? 하면서 몇 번이나 이야기 했지만 집에 다른 종류의 씨리얼이 먹던게 있어서 안된다고 했었다. 카드 한 장 얻기 위해서 이걸 살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잊혀지고 있었는데,
오늘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장을 보러 갔다가 내 눈에 몇 개 안남은 첵스가 보였다. 마침 방학이 시작되기도 해서 씨리얼 하나쯤 사려고 했었기에 아이들에게 방학 선물이라고 하면서 사주게 되었다.
이렇게 첵스 초코와, 첵스 레인보우 2가지 종류가 들어있다. 맛은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첵스 맛이다!^^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우유만 있으면 언제든 출출할 때 먹기 딱이다. 두 가지 맛을 먹을 수 있어서 이것도 아이들에게는 기쁨이다.
이 통에는 스페셜 기프트로 피카츄 VMAX 카드가 들어있다. 어른들은 이게 뭐라고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이들에게는 이보다 더 기쁘고 좋을 수가 없다. 여전히 포켓몬빵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등굣길에 마트에 줄을 서서 빵을 하나 사먹고 오는 아이들이 있듯이, 포켓몬 카드의 인기도 여전히 핫하다!
오잉? 엄마는 잘 모르는 피카츄, 포켓몬 카드의 세계...@.@
이렇게 생긴게 하나 들어있었다. 아이들은 꺅~~ 소리를 질렀다. 피카츄 거디이맥스라고 하던데, 피카츄가 진화한 모습이라고 아이들이 설명해줬다. 인터넷에 갑자기 검색하더니 15000원~20000원에 이 카드가 거래되고 있었다. 너무하다! 이 기획팩 한통을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9700원에 샀는데, 이 카드 한 장을 이렇게 비싸게 파는 사람들이 있다니. 아이들이 이렇게 살 수도 있을 생각에 아쉽고 속상하기도 했다.
통의 뒷면에는 가로세로 포켓몬 이름 맞추기가 있었다. 나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른다. 하지만 포켓몬 전문가인 아이들은 너무 쉬운 문제라며 금세 맞췄다. 단순하지만 이런 것도 아이들에게는 소소한 재미이다.
첵스 초코와 레인보우는 각각 340g 짜리 과자가 들어있다. 양은 조금 적지만 두 가지 맛을 즐기고 아이들 이벤트 선물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한정판(?)이라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방학 맞이 씨리얼 구매에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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