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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예천 여행] 검무산 오르기 / 경북도청 방문 / 경상북도 행정 중심지

소소한 우리 가족 일상 2022. 4. 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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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날씨가 참 좋았다. 4학년 아이는 지금 사회에서 우리 지역의 중심지에 대해 배우고 있어서 경북도청이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상북도의 행정 중심지인 경북도청으로 답사도 다녀왔다. 가볍게 나간 나들이가 좋은 추억이 되었다. 도청만 둘러보고 오기에는 아쉬워서 검무산에서 도청을 내려다 보는 것도 추가한 것이다. 굿 초이스였다.

 

검무산 등반

검무산이 경북도청 근처인건 알지만 어디에 주차하고 가야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바로 여기를 네비로 찍고 가면 검무산 등반하기 좋은 입구에 바로 갈 수 있다. 이 곳 근처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좋다. 물론 도청 안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그리 오래 걸리진 않지만 바로 가고 싶은 사람은 여기를 네비로 검색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감으로 여기쯤이겠지 하고 갔는데 맞았다. 로또 당첨 된 것 보다 더 기뻐했다.^^ 소소한 기쁨.

 

http://kko.to/AggaPg1Hh

 

 

프라하

경북 안동시 풍천면 수호로 88-18

map.kakao.com

올라가는 입구에 경상북도 신도시 둘레길이라는 안내도가 있었다. 다음에는 다른 둘레길도 가보고 싶다. 이 날 우리의 목적지는 오로지 검무산!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계속 있는 편이지만 이렇게 나무가 계속 그늘을 만들어 줬다. 최고 기온 27도 였던 날이지만 덥지 않았다. 바닥에도 미끄러지지않게 멍석 같은 것이 깔려 있어서 무릎도 아프지 않고 미끄러지지 않고 잘 올라 갈 수 있었다. 작은 배려지만 올라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도움이 됐다.

 

 

드디어 계단이다! 이 계단만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한다. 몇 개인지 아이들과 세어 보며 가고 있었는데 이미 누가 써놨다. 그래도 끝까지 세어 봤다. 480개라고 적혀 있지만 우리는 위에 1개를 계단으로 인정하기로 하자며 481개로 결론을 내렸다. 별거 아닌데 재미있었다. 가다보면 잠시 쉬는 벤치도 있다. 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올라가기. 올라가는데 천천히 가도 30분~40분 정도면 충분하다. 아이들과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 그늘이 없어서 더운 날 올라간다면 잠시 머물다가 얼른 내려오시길. 탁 트인 시야가 속 까지 뻥 뚫리게 했다. 경북도청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니 색다르게 느껴졌다. 여기가 우리가 내려가서 가 볼 도청이고 행정중심지이기 때문에 주변에 상가도 생기고 아파트도 많이 들어섰다는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아이랑 나눴다. 

 

 

경북도청 방문

 

경복궁 보다 좋다! 검무산이 보이는 연못. 검무산에서 내려오면 이렇게 연못이 보인다. 멀리서 보면 그냥 연못인가 보다 했는데 가까이 내려가 보니 정말 아름다웠다. 이렇게 사진찍고 저렇게 사진 찍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여기에서 한 참 놀았다. 물고기도 많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돌다리도 있고 경북을 상징하는 첨성대도 있고 이야깃거리가 가득이다.

 

 

 

도청 종합 안내도를 보며 위치를 확인하고 각 층에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보며 도청에서 어떤 일을 할까도 미리 이야기를 나눠 봤다.

 

도청 안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조형물이 있다. 선비의 붓이라고 하는데 감탄이 절로 나온다. 1층을 둘러 볼 수 있어서 구경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었다. 평일에는 1층 카페도 운영 중인 것 같았다. 이렇게 나름 답사도 하고 나들이도 하고 즐거운 주말이 지나갔다. 

 

점심으로는 도청 바로 앞에 있는 이수옥에 가서 안동국시와 비빔국수를 먹었다. 찐 맛집 인정! 그래서 따로 후기를 써놨다. 뭘 먹을까 고민이라면 추천.

 

https://chonomfarm.tistory.com/17

 

경북도청 맛집 이수옥 / 안동국수 / 국물이 굿!

요즘 경북도청 근처에 가면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다. 최근에는 경북도청 바로 맞은 편이자, 천년숲 바로 옆인 안동국숫집 이수옥에 다녀왔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배부르게 먹기는 싫고 간단

chonomfar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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