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체험,놀이)

영주 무섬 마을 / 영주 가볼만 한 곳 / 영주 여행 / 버스 시간표

소소한 우리 가족 일상 2022. 4. 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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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어디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우리는 5시가 넘어서 집을 나섰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영주 무섬 마을로 목적지를 정했다. 물을 바라보며 간단히 저녁을 먹을 생각이었다. 집에서 부랴부랴 햄버거를 만들고 아이들 킥보드를 챙기고 일단 출발!

 

들어가는 다리

무섬마을로 들어가는 다리이다. 여기도 차가 교행이 안된다. 그래서 어느 쪽이든 한 쪽이 기다려 줘야 한다. 잠깐 기다리는 것 자체가 벌써 마음이 편안해 진다. 어느 누구도 경적을 울리는 사람이 없다. 비교적 여행이라기엔 늦은 시간이라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들어가 보니 아래, 위 주차장이 거의 꽉 찼다.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바뀐 부분이 많았다. 먼저 다리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젠 데크로드가 있었다. 다음에는 꼭 가봐야지.

 

 

윗쪽 주차장

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 위에 있는 주차장이다. 10대 이상은 충분히 주차 가능하다. 바로 아래에 또 주차장이 있다. 사람이 많을 때는 다리를 건너기 전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이것도 오늘 처음 봤는데 천지인 사상체험관인가 거기 대각선 건너편에 아주 넓게 임시주차장이 생겼다. 여기 위에 있는 주차장 끝부분에는 자전거를 대여하는 곳이 있다.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외나무다리

사진으로 안 담겨서 너무 아쉽지만 오늘 초록초록 연두연두했던 무섬마을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개인적으로 꽃 보다 연두빛을 더 좋아한다. 공기도 기온도 모든게 만족스러웠다. 건널때는 조금 무서워서 사진 한 장 안찍었다. 첫 째는 번개처럼 두번이나 왔다갔다 했다. 재밌다며 또 간다는 걸 억지로 말렸다. 딱 내가 이 사진 찍은 곳에 화장실도 있고 모래를 털 수 있는 기계도 있다.

 

새로 생긴 작은 외나무 다리

어? 뭐지? 이런게 생기다니! 원래 있는 외나무 다리 조금 아래에 작은 외나무 다리가 새로 생겼다. 오랜만에 오니 새롭다. 만약 사람이 많을 때 온다면 이 다리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여기도 다음에 건너 봐야 겠다.

 

저녁에 와도 운치있고 참 좋았다. 우리는 차박을 했다. 잠을 잔건 아니라 차박이라 하긴 좀 그렇다. 아무튼 아이들이랑 트렁크를 열고 의자를 넘기고 이불도 깔고 밖에서 즐기는 기분을 제대로 냈다. 음료는 자판기에서 뽑아 먹었다. 현금이 없었는데 카드로 된다고 써 있어서 아이들이 먹고 싶은 것도 뽑아줬다. 음료와 집에서 싸 온 햄버거를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나중에는 어두워지자 주변에 등이 켜져서 또 나름 느낌이 있었다. 

 

여기에서 숙박을 하는 듯한 사람들도 제법 있었고, 예전보다 음료를 살 수 있는 카페나 자판기도 많이 생겼다. 음식점도 있으니 여기에서 밥을 먹어도 될 듯 했다. 

 

혹시나 언젠간 버스를 타고 와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버스 시간표도 기록으로 남긴다. 

 

 

 

** 무섬마을 근처 카페 추천 : 영주 전통찻집 소소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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