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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후기]초등학생 닌텐도 칩 순위 / 닌텐도 칩 추천 / 닌텐도 팩

소소한 우리 가족 일상 2022. 5. 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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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사랑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었다. 보통 1학년 입학과 동시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다녔다. 이때의 휴대폰은 모두 스마트폰이다. 우리는 최대한 폰 사용, 폰게임을 늦추고 싶었다. 그래서 전화, 문자만 되는 폴더폰을 아이에게 연락하는 용도로 사줬었다. 그래서 유튜브 시청이나 폰게임은 전혀 하지 않고도 아이가 즐겁게 잘 지냈다.

 

그런데 어느 날 같은 동네에 사는 같은 반 친구 집에 놀러갔다 오더니 갑자기 닌텐도라는 것을 사달라고 했다. 친구 집에서 마리오랑 커비를 했는데 너무 재밌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비싸기도 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미루고 미뤘다. 하지만 결국 폰게임도 안하는데 무조건 다 안된다고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때 부터 닌텐도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코로나 전이라 비교적 싸게 구매했었고, 폰게임을 줄일 수 있었다는 장점, 유해한 팩은 사전에 걸러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지금까지도 매우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 

 

초등학생 기준! 닌텐도 팩(닌텐도 칩) 순위! (*우리 집 기준) - 4학년&2학년

2019년부터 해 온 닌텐도, 우리 집 닌텐도팩 순위!

1위 - 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는 팩 가격도 아주 착했다. 38000원 정도 줬던 것 같다. 지금도 크게 변동이 없다. 이 팩 저 팩 하다가 심심하면 다시 마인크래프트로 돌아 온다. 특히 화면 분할이 가능하고 2인 플레이가 각자의 시점에서 동시에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4인 플레이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아직 시도는 해보지 않았다. 빔 프로젝터에 연결해서 조이콘이 4쌍이 있다면 4명이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1위 마인크래프트

 

2위 - 포켓몬스터 유나이트

이건 팩이 아니다!! 닌텐도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e숍이라고 닌텐도에 있는데 거기에서 받으면 된다. 유나이트는 와이파이와 계정에 로그인을 하는게 필수이다. 그럼 여러 사람들과 같이 게임을 할 수 있다. 닉네임이 다양한 언어로 된 걸 보면 많은 나라 사람들이 접속하나 보다. 우리 아이는 친구들과 몇 시에 유나이트에서 만나자고 약속하고 그 시간이 되면 접속해서 같이 플레이를 하며 논다. 닌텐도가 있는 친구들이라면 유나이트는 거의 대부분 한다. 팀 배틀 형식이고 매우 건전하다. 무료인데 매우 즐기는 게임이다. 강추추! + 추가 ) 유나이트는 폰으로도 다운 받을 수 있다! 오!

 

 

3위 - 포켓몬스터 소드

작년에 반 친구들과 자체적으로 포켓몬스터 동아리를 만들어서 활동을 했다. 그런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포켓몬 도감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열심히 읽고 분석하고 말로 그림으로 친구들과 배틀을 했다. 한참 포켓몬을 좋아하던 시기에 사서 즐기던 팩이다. 소드, 아르세우스, 브다샤펄은 모두 플레이 방식이 비슷한 느낌이 있다.

 

 

4위 -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아르세우스는 티비에 광고가 많이 나왔다. 이것도 포켓몬 동아리 아들의 포켓몬 사랑이 닿은 팩이다. 내 눈에는 소드나 아르세우스나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아이들은 작은 변화까지도 잘 찾아 낸다.

 

 

5위 -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최근에 산 디스커버리. 요즘에 아이들 둘이서 틈만 나면 하고 또 한다. 어른인 내가 봐도 커비는 참 재밌다. 화면 구성, 캐릭터, 다양한 스토리 전개, 보스 등 재미있는 요소가 한 둘이 아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커비를 추천한다. 나쁜 캐릭터도 귀여워서 도저히 해치우지 못하겠다며...^^

 

* 지난번 디스커버리 후기 참고 : https://chonomfarm.tistory.com/23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 어린이날 선물 추천 / 닌텐도 팩

유치원 다닐 때만해도 게임은 절대 안시켜야지라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 키우면서 절대라는 말이 없다는 것만이 절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도 폰 게임은 주말에만 시간을 정해

chonomfarm.tistory.com

 

6위 - 별의 커비 스타얼라이즈

우리 집 첫 번째 팩, 내 기억으로는 스타얼라이즈를 엄청했던 것 같은데 아이들이 매긴 순위는 6위이다. 온 동네 아이들이 다 모여서 했던 우리들의 추억의 스타얼라이즈~!

 

 

7위 -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 9위 - 포켓몬스터 샤이닝펄

정말 돈이 아까웠다. 일년에 딱 2번 선물을 사주는데, 그 중 생일 선물로 이걸 선택했다. 두 팩은 거의 안했다. 이 때 우리가 다시는 팩을 사주지 말자고 다짐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다시 또...@.@ 왜냐하면 두 번의 선물 기회가 있을 때 원하는게 대부분 팩이기 때문이다. 

 

 

8위 - ARMS 암스

이 팩은 엄청 신나고 재밌다! 커비만큼 재미있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땀을 뻘뻘 흘리며 했었다. 배경 음악이 파이팅 넘친다. 긴 팔이 휙휙 튀어 나가면서 상대를 공격하는 게임인데 화면 분할이 되면서 각자의 시점에서 배틀을 할 수 있다. 정말 재밌다. 닌텐도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암스는 바로 적응을 한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10위 - 요시

요시~! 생각만해도 기분 좋은 요시. 캐릭터가 매우 귀욤귀욤하다. 알도 나오고 화면 디자인 자체가 너무 귀엽다. 이 팩을 하고 있으면 아이들도 말을 귀엽게 하고 순둥이 모드가 됐었다. 커비의 순한버전 느낌이다. 그런데 의외로 나중에는 조금 어렵다고 한다.

 

 

11위 - 슈퍼마리오 3D월드 퓨리월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 마리오다. 대신 화면이 옛날이랑 다르게 화려하다. 재미있는 요소가 가득하지만 나도 아이들이랑 같이 해보니 사소한건데 어렵다. 그래서 처음에만 재미있었고 자연스럽게 안하게 되었다.

 

 

12위 - 피크민3 디럭스

닌텐도 자체에서 무료체험으로 처음에 해봤다. 작은 외계인(?)들이 나오는 게임인데 체험판을 너무 재미있게 해서 선물 사는 날 이 팩을 골랐다. 그런데 하다보니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한계에 부딪히는 상황이 생겼다. 계속 깨질 못하니 결국에는 피크민하고는 인사를 하게 됐다. 참 재밌었는데... 왜 이리 어려운지... 아쉽다.

 

 

13위 -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1학년 꼬맹이가 샀던 팩. 커비만 하던 아이가 젤다에 도전했으니 어려울만 했다. 그 후에도 해마다 한 번씩은 아이가 도전을 한 것 같다. 그럴 때 마다 돌아 온 말은 엄마 너무 어려워요. 보기에는 좀 어두운 모동숲 느낌? 인거 같은데 아니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 하는 것을 검색해 보니 어른들도 검색을 해서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며 따라해서 끝까지 간다고 한다. 그렇게 해 볼래? 라고 제안을 해 봤으나 스스로 언젠가는 깨 보고 싶다고 한다. 비록 13위지만 언젠간 다시 도전 할 우리의 젤다.

 

 

몇 년이 지나면서 팩도 늘고 우리들의 추억도 늘었다. 올해는 어린이 날 둘 다 팩을 원한건 아니라 다행이지만 다가오는 생일에는 또 팩이 선물 1순위겠지? 우리 집 꼬맹이들의 닌텐도 팩 줄세우기 끝~!

 

 

+ 추가(1)

[강추] 닌텐도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

 

최근에 우리 집에 놀러 오는 아이들 친구들은 폰 게임 보다는 닌텐도를 함께 즐겨했다. 한 친구가 이 칩을 가져 왔는데 몇 시간 동안 아주 난리가 났다. 엄청 재밌다. 검색해 보면 '대난투극'이라고 표현이되어 있는데 딱이다. 많은 친구가 모이면 삼삼오오 여러 게임을 하기 마련인데, 이 칩 하나로 대동단결했다. 화면은 빔으로 띄우고 조이콘 3쌍으로 6명의 아이들이 동시에 플레이 할 수 있다. 3:3 팀을 나눠서 배틀을 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닌텐도에 나올 수 있는 모든 캐릭터 들이 나와서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한다. 그 후 배틀을 하는 형식이다. 뭐라고 해야할까? 옛날 오락실에서 하던 스트리터파이터 닌텐도 버젼? 단, 마리오, 커비, 포켓몬 등 캐릭터가 어마어머하다. 어떤 능력이 숨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캐릭터 선정부터 난리다. 내가 자꾸 '난리'라는 표현을 쓰게 되는데 왜 그런지는 직접 해보면 안다.^^ 아이들 즐거움과 신남 난이도 최상급이다. 온 가족, 친구들과 신~나게 플레이 하는 칩을 찾는다면 주저 말고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

 

 

+ 추가(2)

[최신] 해리포터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무조건 OK! 닌텐도 고인물 아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  

https://chonomfarm.tistory.com/124

 

초등학생 닌텐도칩 추천 호그와트 레거시 / 해리포터의 세계로!

두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 4학년일 때 겨울방학 영어캠프에서 해리포터에 대해 배우게 됐었다. 학교에서는 방학 중이라 재밌는 수업으로 특별히 준비해 주신 듯 하다. 그런데 이 수업 하나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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