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소풍에 이어 가을 소풍 도시락이 돌아왔습니다! :-)
아이가 원하는 도시락 스타일(?)이 확실해서 오히려 준비하기가 편했다.
도시락 한 통에 유부초밥, 소시지, 용가리, 과일까지 한 번에 담기!
참고로 도시락통은 콩콩도시락을 이용했다. 초등학생 도시락 싸기에 사이즈가 딱이다. A4 정도 크기.
가을 소풍 간다고 6시부터 스스로 일어나서 1시간 동안 같이 도시락을 준비한 귀여운 아들~
도시락 싸면서 추억하나 추가~!
1. 유부초밥 싸기
귀여운 표정과 어울리게 싸기 위해서는 삼각형이 아닌 '사각 유부'를 사서 싸면 좋다. 도시락 통에도 딱 맞게 들어가고 모양이 흐트러짐이 거의 없다.
표정은 김펀치를 이용해서 표현해 준다.
아무것도 모를 때는 가위로 눈을 오려 보기도 했으나 정말 어렵다! 무조건 김펀치 추천!
이쑤시개 끝에 케첩을 살짝 찍어 묻히고 김 표정을 올려주면 잘 붙는다.
2. 공룡 모양 용가리와 포켓몬스터 몬스터볼 만들기
공룡 모양 용가리는 표정만 김펀치를 이용해서 붙였다.
봄에 치즈를 삼각형 모양으로 만들어서 골판을 만들어 붙였었는데, 뚜껑에 다 붙는 바람에 모양도 이상하고 치즈 맛이 나서 싫었다고 했다.
몬스터볼은 만들기도 쉽고 모양도 예쁘다.
전 날 저녁에 미리 메츄리알을 삶아서 까놓았다.
아침에 메츄리알과 방울토마토를 각각 반으로 자른 후 이쑤시개로 고정한다.
김밥용김을 길게 잘라서 띠를 두르고 치즈를 동그랗게 만들어 붙이면 끝!
이 때 무엇이든 잘 안붙을 때는 케첩을 이쑤시개로 살짝 찍어 바르면 된다.
치즈는 빨대를 이용해서 쿡 찍어 동그랗게 만들고 이쑤시개로 빼 내면 모양을 만들기가 쉽다.
3. 디그다 or 닥트리오 만들기
디그다는 포켓몬이다.
1마리면 디그다, 3마리가 모여있으면 닥트리오라고 한다.
후랑크소시지 1개, 비엔나 소시지 2개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모양을 잡아서 이쑤시개로 고정했다.
김펀치로 눈을 만들어 붙이고, 샌드위치용 슬라이스햄으로 입을 가위로 잘라 만들어 붙이면 끝!
원래 닥트리오 앞에는 돌이 있어야 하는데
불고기를 만들어서 꾸밀까 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브로콜리로 대체했다.^^;
이부분이 아이가 살짝 아쉬워했다.
친구들과 바꿔 먹고 나눠 먹었다며~ 거의 남김 없이 다 먹고 돌아왔다.
아침부터 같이 도시락 싼 보람이 있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도시락을 싸주지?!
내년 봄소풍을 기약하며 즐거운 상상을 해 본다. :-)
다른 스타일 도시락 싸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
https://chonomfarm.tistory.com/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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