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산서원에 다녀왔다.
도산서원 안에는 주차장에 매점 같은 곳이 있다. 간식이나 음료, 컵라면 같은 것도 팔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점심 식사를 하고 싶어서 미리 여기저기 검색을 해 두었다.
도산서원에서 차로 10분 안에 예끼마을이 있었다. 예끼마을 자체 만으로도 사람들이 구경을 제법 가는 것 같았다. 작은 시골 마을이지만 소문난 식당들도 있다. 그 중 간고등어 정식, 돈가스, 메밀 막국수를 점심 메뉴로 고민하다가 역시나 우리가 좋아하는 막국수를 먹으러 메밀 꽃 피면이라는 곳으로 향했다. 더운 날씨도 메뉴 선정에 한 몫했다.
여기는 막국수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불고기도 있었다.
찾아 가는 길
전화 : 054-843-1253
주소 :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선성4길 22
메뉴 정보
우리는 매콤면(비빔 막국수), 시원면, 소고기석쇠불고기를 주문했다.
메뉴가 나오기 전에 직접 만든 비건빵이라고 하시면서 단호박 식빵 같은 것을 주셨다. 부드럽고 자꾸만 손이 가는 빵이었다.
매콤면과 시원면은 담백,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었다. 군더더기 없는 느낌? 감칠맛이 뛰어난 그런 막국수는 아니기 때문에 담백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난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먹을만했다는 정도였다.
소고기석쇠불고기는 맛은 있었으나, 일단 가격에 비해 곁들이는 반찬이 거의 없어서 아쉬웠다. 공기밥은 따로 시켜야 했는데 치자밥이라서 좋았지만 일반 공기밥의 절반 정도의 매우 적은 양이었다. 아이들이랑 와서인지 미역국을 서비스로 주셨다. 들깨가 듬뿍 들어가서 맛이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보통의 맛.
방송에도 나오고 사람들 후기가 워낙 좋아서 너무 기대를 했었나 보다.
일하시는 분들이 매우 친절하셔서 그런 점은 좋았다.
* 추가 팁) 메밀 꽃 피면 카페를 이용하면 메밀 꽃 피면 식당에서 혜택이 있다고 한다. 무슨 혜택인지는 자세히 안 적혀있지만 할인이 가능한가 보다.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 근처에 있는 도산서원이 너무 좋았어서 점심은 그저 그랬어도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
도산서원 포스팅은 아래 참고
https://chonomfarm.tistory.com/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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