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교육 현장에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하게 고민했던 해였다. 모든 교사들이 같은 고민과 한 마음으로 묵혀두었던 아픔을 들고 밖으로 나왔으며 연일 뉴스에 그 아픔이 보도되었다. 대부분의 학부모는 현재 교실의 상황에 대해 함께 마음 아파하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학부모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했을 것이다. 아이들이라고 그저 어려서 생각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선생님이 힘들었을 상황을 생각하며 함께 마음 아파하는 아이들, 더 나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나부터 잘해보려는 아이들 등 모두가 각자의 위치와 입장에서 우리 교육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려 노력했다. 물론 여전히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교육현장..